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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부처 협업 기반 AI 확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아주대병원 권역외상센터에서 현장 실증 후 전국 8개 닥터헬기 운용 지역, 17개 권역외상센터, 400여개 응급의료기관에 적용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중증외상 환자의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병원 전 단계, 병원 단계, 전 주기 등 3개 단계에 걸쳐 AI 기술을 적용하게 된다. 병원 전 단계에서는 사고현장 파악에 음성인식을 적용해 의사소통 과정을 파악한다. 닥터헬기 출동 여부나 현장 중증도를 분류해 이송 병원으로 환자 정보를 보내는 형태다.
병원 단계에서는 소생실 내 응급치료에 AI 기술을 적용하고, 전 주기 단계에서는 사고 현장에서 파악한 정보를 시각화해 병원 도착 전 의료진의 커뮤니케이션을 원활하게 할 계획이다. 또한 기록이 필요한 데이터를 전자의무기록(EMR)에 자동 등록해 기록지를 타이핑하는 부담 없이 환자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업무 효율화를 도울 예정이다.
윤재선 셀바스AI 음성인식 사업대표는 “응급의료 분야를 비롯한 의료AI 분야 혁신을 주도할 것”이라며 “의료기기 전문 계열사 메디아나의 응급의료시스템에 AI 기능을 접목하는 등 의료사업을 더욱 넓히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