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어붙여선 문제 못 풀어”…분당서울대병원 찾은 김동연 지사

"의대 증원, 방법-절차 잘못...정교한 중장기적 계획 필요"

28일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SNS 게시물 [사진=인스타그램/김동연]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의정갈등 해결을 촉구하고 나섰다. 28일 김 지사는 분당서울대병원을 방문해 의료현장을 살피고 의료진을 격려했다.

김 지사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의대증원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정부가 ‘열린 자세’로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의대증원의 필요성에는 공감하지만, 정교한 중장기적 계획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피력하기도 했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올린 게시물에서 “중앙 정부의 밀어붙이기로는 문제를 풀지 못한다”며 “의대 정원 확대는 사회적 대화로 풀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지사는 “정부가 정말로 문제를 해결할 의지가 있다면 열린 자세로 대화에 나서야 한다”며 “정부와 의료계 모두 환자와 국민의 입장에서 문제를 풀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김동연 지사는 “의대 정원 증원은 필요하지만, 방법과 절차가 바람직하지 않았다”며 “오래 누적된 구조적 문제인 만큼, 정교한 중장기적 계획을 가지고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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