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 내용에 따라 지오영은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개발한 바이오시밀러 의약품 3종의 입고부터 보관, 출시까지 유통 전 과정을 맡는다. 여기에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에톨로체(성분명 에타너셉트)·레마로체(성분명 인플릭시맵)·아달로체(성분명 아달리무맙)가 포함됐다.
바이오의약품은 온도나 습도에 민감해 운반 과정에서 제품 손상과 변질을 막기 위한 콜드체인 시스템이 필수적인데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지오영의 콜드체인 시스템과 유통역량을 높이 평가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지오영 천안 물류센터는 연면적 3만㎡ 규모의 국내 최대 의약품 전용 물류기지다. 냉장(2~8도)과 냉동(영하 20도 이하) 콜드체인 설비를 운영하고 있고, 현재 20개 이상의 국내외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지오영 조선혜 회장은 “국내 최고 수준의 천안 물류센터 자체 설비를 바탕으로 바이오시밀러 전문 유통 역량을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독자적인 선진 물류시스템과 전국 영업 네트워크 등을 총동원해 국내외 고객사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