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엑스 ‘모라 뷰’, 식약처 2등급 의료기기 품목 허가

국내 근골격계 소프트웨어로는 최초 허가

에버엑스의 AI 기반 근골격계 분석 소프트웨어 ‘모라 뷰(MORA Vu)’ 구동 화면 [사진=에버엑스]
근골격계 전문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에버엑스는 자사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모라 뷰(MORA Vu)’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2등급 의료기기 품목 허가를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모라 뷰는 근골격계 분석에 특화된 인공지능(AI) 동작분석 소프트웨어다. 에버엑스가 자체 개발한 AI 기반 자체 추정 시스템 ‘그리핀’이 적용됐다. 또한 약 50만 건의 근골격계 운동 동작 데이터를 집중적으로 학습해 실제 임상 현장에서 의료진이 점검하는 항목을 높은 정확도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에버엑스는 병원에서 기존에 사용하던 동작분석 기기에 비해 편의성 및 경제성, 정확도 면에서 강점이 있다고 보고 있다. 별도의 센서 부착 없이 휴대용 태블릿이나 스마트폰의 카메라로 환자의 관절 포인트를 인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에버엑스는 14일 개막한 ‘국제 의료기기-병원설비 전시회(KIMES 2024)’에서 국내외 의료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모라 뷰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기존 자사 솔루션을 사용하는 병원과 검진센터 등을 중심으로 모라 뷰 도입을 논의하고 있다.

에버엑스 윤찬 대표는 “이번 품목 허가를 통해 모라 뷰의 품질과 기술력을 입증했다”며 “상용화를 본격화해 근골격계 AI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리더십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자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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