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국내 바이오텍 31개사와 동반성장 세미나 첫 개최

존 림 대표 "K-바이오의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교류의 장 되길"

삼성바이오로직스 존 림 사장이 세미나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5일 국내 바이오산업 동반 성장을 위한 세미나를 처음으로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 호텔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고객사 지아이이노베이션과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를 비롯, 국내 31개의 바이오텍과 벤처캐피털,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등에서 총 6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K-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됐다. 먼저 존림 대표가 ‘함께하는 K-바이오의 미래’라는 제목으로 현재 사업 현황과 미래 기술 투자 계획에 대해 소개했다. 미래 기술에 선제적으로 투자하고, 유기적인 협력 모델을 확산해 나가겠다는 설명이다. 또한 2021년 삼성물산, 삼성바이오에피스와 함께 조성한 라이프사이언스펀드와 제2바이오캠퍼스에 지어질 오픈이노베이션 센터 등을 통해 투자를 이어나갈 것을 약속했다.

이병건 지아이이노베이션 대표는 ‘성공적인 파트너십과 협업의 힘’을 주제로 국내 바이오 업계 간 협업의 중요성과 성공적인 파트너십 사례에 대해 발표했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위탁개발(CDO) 프로젝트를 함께하며 한국 식약처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임상시험계획승인(IND)을 획득한 바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위탁개발 사업부는 2023년 새롭게 출시한 CDO 플랫폼인 에스-초지언트(S-CHOsientTM)와 에스-글린(S-GlynTM)을 소개했다. 박정태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상근부회장은 ‘한국 바이오산업의 트렌드와 미래’, 강지수 BNH 인베스트먼트 전무는 ‘바이오텍 성장을 위한 조력자’라는 제목으로 발표를 마쳤다.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국내 바이오 기업들이 함께 모여 K-바이오의 발전 방안을 논의하고, 다양한 인사이트를 나눌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이 세미나가 K-바이오 업계의 미래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교류의 장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천옥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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