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타바이오, 매출 확대 위해 건기식-펫케어 시장 진출

신사업본부 설치, 신규 사업 매출 확보해 관리종목 요건 탈피 목표

[사진=압타바이오]
난치성 항암치료제와 당뇨합병증 치료제를 개발하는 압타바이오가 매출 확대를 위해 건강기능식품 및 펫케어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압타바이오는 지난달 신설한 신사업본부에 대한 인력 채용을 마쳤으며 △유전자전달체 △건강기능식품 △펫케어 사업영역으로 세분화해 운영을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신사업본부는 신규 사업 영역을 확대해 연간 30억~40억원의 안정적인 매출을 내는 것이 목표다.

압타바이오는 약 3조원 규모로 추정되는 국내 펫 헬스케어 시장에도 본격 진출할 전망이다. 반려동물 선진국으로 꼽히는 유럽과 북미의 우수한 제품을 수입 및 유통할 것으로 알려졌다.

압타바이오 측은 “우수한 해외 펫케어 제품을 유통해 국내 반려인들의 선택의 폭을 넓힐 것”이라며 “현재 임상 중인 당뇨합병증 치료제의 주성분을 적용한 반려동물 건강보조제도 개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기술틀례상장 5년 차의 압타바이오는 신사업을 통한 안정적인 매출구조를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내년부터 관리종목 매출액 요건이 적용되는데, 목표한 30억~40억원의 매출이 발생하면 관리종목 요건을 탈피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올해 3자 배정 유상증자로 확보한 대규모 자금력을 바탕으로 주요 파이프라인 임상시험에도 더욱 속도가 붙을 예정이다.

압타바이오 이수진 대표이사는 “신사업본부 신설과 함께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는 것은 장기적인 성장 전략의 일환”이라며 “기존 사업을 강화하고 새로운 시장에 진입해 본격적인 외형 확대를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장자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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