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 인공지능 활용 항암제 개발 ‘3천억 투자’

생성형 AI 전문 바이오기업 앱스시와 기술협력 계약 체결

[로고=아스트라제네카]

다국적 제약기업 아스트라제네카(AZ)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항암제 개발 분야에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있다.

로이터 등 주요 해외 매체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 본사는 3일(현지시간) 암 치료용 항체 플랫폼을 발굴하기 위해 AI 전문 미국 바이오기업인 앱스시(Absci)와 대규모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과 관련한 세부적인 거래금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선불금과 개발 단계에 따른 성과금, 제품 판매에 대한 로열티 등을 포함해 최대 2억4700만 달러(한화 약 3214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해졌다.

앱시는 표적 친화성 및 안전성, 제조 가능성 등을 기반으로 최적의 약물 후보물질을 설계하기 위한 생성형 AI 풀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는 성명서를 통해 “아스트라제네카와의 협력은 새롭고 개선된 항체 치료제를 만들기 위해 설계된 ‘제로-샷 생성 AI 모델’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협력으로 개발되는 항암제가 어떤 종류의 암을 표적으로 잡을 예정인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원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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