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제약, ‘세계 성장의 날’ 맞아 소아 환자 응원 캠페인 진행

주1회 주사제 '엔젤라' 공급 및 카카오톡 채널 개설 등 인식 개선 노력 전개

사진: 한국화이자제약이 세계 소아 성장의 날을 맞아 국내 소아 성장호르몬 결핍 환자들의 건강한 성장을 응원하는 사내 캠페인을 개최했다. [사진=화이자제약]

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오동욱)은 9월 20일 세계 소아 성장의 날(Growth Awareness Day)을 맞아 국내 소아 성장호르몬 결핍 환자들을 응원하는 ‘New Generation in Growth’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세계 소아 성장의 날은 아이의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치는 바른 성장의 중요성에 대해 알리고, 성장호르몬 분비 장애 질환의 조기 진단과 치료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자 내분비질환자지원 국제연합(ICOSEP)에서 지정한 날이다.

이번 캠페인은 저신장의 원인이 되는 성장호르몬 결핍증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국내 소아 환자들의 건강을 응원하고자 마련됐다. 한국화이자제약은 이날 임직원을 대상으로 성장호르몬 결핍증의 주요 증상과 올바른 치료 방법 등의 질환 정보를 담은 인포그래픽을 전시하고 교육 자료를 전달했다.

임직원들은 국내 소아 성장호르몬 결핍증 환자들이 빠른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통해 질환을 극복하고 건강하게 자라 꿈을 이룰 수 있기를 응원하는 친필 메시지를 작성했다.

성장호르몬 결핍증은 늦게 치료를 시작할수록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이 감소되기 때문에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 장기간 치료를 받아야 하는 소아 환자들에서 치료 순응도를 지키는 것은 성공적인 치료의 필수 요소 중 하나로 꼽힌다.

한국화이자제약은 성장호르몬 결핍증 치료에 사용되는 주 1회 주사제 ‘엔젤라(성분명 소마트로곤)’를 국내 공급하고 있다. 한국을 포함한 21개국의 소아 성장호르몬 결핍 환자 228명이 참여한 임상연구에 따르면, 12개월 시점의 주 1회 엔젤라 투여군(0.66 mg/kg/week)의 연간 키 성장 속도는 10.10 cm/년으로 매일 투여하는 성장호르몬 제제(9.78cm/년)와 비교해 비열등한 효과와 유사한 안전성 프로파일을 확인했다.

최근엔 엔젤라 투여 환자들을 위한 카카오톡 채널 ‘성장일주’를 개설하면서 질환 인식 제고와 순응도 개선을 위한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해당 카카오톡 채널은 성장호르몬 제제의 투여 일정 관리 및 투여 용량을 기록하고 관리할 수 있으며, 투약 관련 용품과 자가주사 교육 프로그램 신청까지 모두 가능하다.

한국화이자제약 희귀질환사업부 대표 김희정 전무는 “성장호르몬 결핍으로 인한 저신장 소아는 정확한 진단 후 빠른 시기에 성장호르몬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며 “기존의 매일 투여하는 제제 대비 연간 주사 횟수를 365회에서 52회 줄인 엔젤라의 급여 출시로 치료 접근성이 더 높아져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엔젤라는 뇌하수체 성장호르몬 분비장애로 인한 소아(만3세 이상)의 성장부전 치료에 대해 2023년 1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았다. 올해 9월 1일부터는 해당 역연령의 3퍼센타일 이하의 신장이면서, 2가지 이상 성장호르몬 유발검사로 확진되고, 해당 역연령보다 골연령이 감소된 만 3세 이상 성장호르몬 분비장애 소아 환자에게 급여가 적용됐다.

    원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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