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의료 분야 대표 언론사 코메디닷컴이 19일 ‘인터넷신문 언론대상’ 보도부문 전문보도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날 한국인터넷신문협회(인신협)은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023 인터넷신문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인터넷신문 언론대상’ 시상식을 함께 진행했다.
코메디닷컴에서는 최승식·김용주·윤은숙·최지현 기자가 보도부문 전문보도 우수상을 수상했다. 수상작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본 매체가 지난해 11~12월 연재한 ‘K-원격의료, 세계인의 삶 바꾼다’ 기획취재 보도다.
해당 연재는 코로나19 팬데믹을 기점으로 국제적으로 급격히 도입되고 있는 원격의료 산업의 국내외 현황을 파악해 소개했다. 국내뿐 아니라 미국, 일본,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에서 이를 어떻게 도입하고 활용하고 있는지를 취재하고, 이 과정에서 각국에 진출한 국내 산업체 상황과 디지털 헬스케어의 미래 방향성 등도 탐색했다.
‘인터넷신문 언론대상’에서는 △매체 부문에서 총 4개 매체가 △보도 부문에서 총 13개 팀이 각각 수상했다. 매체부문 대상은 프라임경제가, 보도부문 대상은 비즈워치 김동훈·백유진·곽정혁 기자가 받았다. 연세대 윤동섭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역시 의료인력 양성과 의료기술 발전에 이바지하고 기부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특별상(사회공헌 대상)을 수상했다.
윤동섭 의무부총장은 “이번 특별상은 연세의료원이 인터넷신문과 함께 국민에게 희망을 드리고 대한민국 의료를 더욱 선진화해 앞설 수 있도록 노력하라는 의미로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연세의료원이 더 훈훈한 일, 더 앞서가는 일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기념식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했다. 인터넷신문의 날은 2005년 7월 28일 신문법 개정으로 인터넷신문이 법적 지위를 확보하게 된 날을 기념한다.
기념식에선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한 여러 귀빈의 축사와 참석이 이어졌다. 윤 대통령은 축사(이관섭 국정기획수석 대독)에서 “국민의 일상과 밀접하게 닿아 있는 인터넷신문은 다양한 목소리를 빠르게 전달함으로써 자유롭고 활기찬 여론 형성을 통해 자유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해 왔다”면서 “정부 역시 우리 인터넷신문이 글로벌 차원의 뉴미디어를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격려했다.
이의춘 협회장은 “인터넷신문은 짧은 역사 속에서도 성장하며 국민들의 가장 중요한 눈과 귀가 돼가고 있다”면서 “협회가 3대 언론 단체로 자리잡고 있는 지금,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소속 회원사가 저널리즘 윤리와 언론 본연의 역할에 충실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협회는 지난 15~16일 중부와 남부 지방에 내린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국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올해 기념식에선 화환을 대신해 쌀을 받아 수해지역에 전달할 예정이다.
아래는 2023년 인터넷신문 언론대상 수상자 목록 전체다.
◆매체 부문-총 4개 매체
-대상 △프라임경제
-혁신 우수상 △더구루
-사회적책임 우수상 △뉴스펭귄 △여성경제신문
◆보도 부문- 총 13개 팀
-대상 △비즈워치(김동훈·백유진·곽정혁)
-탐사보도 우수상 △뉴스웍스(허운연·전현건·전다윗·유한새·고지혜·정민서) △스카이데일리(김준구·이건혁) △투데이코리아(김시온·안현준)
-경제보도 우수상 △UPI뉴스(송창섭·서창완·김해욱) △이투데이(유하영·정상원) △조세금융신문(이상현)
-전문보도 우수상 △뉴스;트리(이재은·조인준) △뉴스펭귄(오승일·임병선·김지현) △에너지경제(전지성·이원희) △코메디닷컴(최승식·김용주·윤은숙·최지현)
-지역보도 우수상 △광주드림(박현아·전경훈·유시연) △굿모닝충청(김갑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