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식약청(SFDA), 의약품실사상호협력기구(PIC/S) 가입

사우디아라비아 식약청(SFDA)과 불가리아 의약품청(BDA)이 5월 11·12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된 의약품실사상호협력기구(PIC/S)회의에서 승인을 받아 오는 7월 1일부터 정식 회원이 된다.

아랍국가 최초로 PIC/S  회원국이 된 사우디 식약청은 보도자료를 통해 의약품 품질을 확인하기 위한 현지 공장실사에 대해 PIC/S 회원국의 신뢰도가 높아지고 제조 효율성 및 품질이 향상되며 이를 통해 수출이 촉진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우디는 다른 소비재와 같이 의약품 역시 수입에 의존하지만, 규제 및 인증제도는 까다로운 편이다. 사우디 식약청(SFDA)은 수입된 의약품을 포함해 시장 내 유통되는 모든 의약품의 가격, 유통, 판매, 광고 등을 규제하고 있다.

PIC/S(Pharmaceutical Inspection Co-operation Scheme)는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과 실사의 국제 조화를 주도하는 유일한 국제 협의체이다.

1995년 결성된 이후 미국 FDA를 비롯해, 영국, 프랑스, 독일, 일본 등 현재 50개국 56개 규제기관이 가입되어 있으며, 우리나라는 2014년에 42번째로 가입했다.

최근에는 중국이 가입신청 절차를 밟고 있음.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는 2021년 9월 24일 PIC/S 가입을 위한 사전가입 신청서를 제출하고 가입 신청 절차를 밟고 있다.

 

    김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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