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센, 벤처기업부·엔비디아 주관 ‘엔업 프로그램’ 우수 과제 선정

웨이센 김경남 대표가 29일 엔비디아 VCA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웨이센]
의료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웨이센이 엔비디아가 주최한 ‘인셉션 VC 얼라이언스’ 무대에서 자사 기술을 소개했다고 30일 밝혔다.

인셉션 VC 얼라이언스는 스타트업과 벤처캐피탈리스트(VC) 간 가교 역할을 하는 행사로, 빠르게 성장하는 유망 AI 스타트업을 선별해 신속하게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행사에는 엔비디아 기술을 활용한 스타트업들이 자사 제품과 기술을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서 웨이센은 실시간 영상분석 기술을 활용한 AI 내시경 ‘웨이메드 엔도’의 기술과 글로벌 사업 성과를 발표했다. 웨이메드 엔도는 정지 이미지가 아닌 실시간 위·대장 내시경 영상을 AI가 분석하는 영상 의료기기 소프트웨어다. 웨이센의 자체 기술을 통해 많은 영상처리가 필요한 AI 엔진을 경량화해 가볍고 빠른 처리 속도가 특징이다.

웨이센은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와 엔비디아가 공동으로 창업 기업의 성장과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인 ‘엔업 프로그램’에 선정된 바 있다. 지난 1년간 웨이센은 엔업 프로그램을 통해 △웨이메드 엔도 서비스 기능 개선 △글로벌 사업화 △신규 채용 등의 성과를 거두며 사업 우수 평가기업으로 선정됐다.

웨이센 김경남 대표는 “인공지능 산업을 선도하는 엔비디아가 운영하는 프로그램에서 우수 평가를 받은 것에 대해 굉장히 기쁘다”며 “웨이메드 엔도는 국내와 해외에서 높은 수요를 보이는 제품인만큼 엔비디아와 협력해 글로벌 시장을 선정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자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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