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질환도 개인 ‘맞춤형’ 운동으로…어떻게?

[오늘의 건강] 노년층 만성질환 천차만별...맞춤형 운동 중요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오늘(4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한파가 계속되면서 오전 기온이 -16도까지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아침 최저기온이 -16~-1도, 낮 최고기온은 -1~9도가 예상된다고 발표했다. 주요 도시 최저기온은 서울 -6도, 인천 -6도, 강릉 -2도, 대구 -4도, 광주 -4도, 제조 4도 등이다. 경기 북부와 강원 내륙산지에서 아침 최저기온이 -16도까지 내려갈 전망이다. 한파가 이어지면서 곳곳에 빙판길이 많아 보행자 안전과 차량 운행시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오늘의 건강 =개인 질병에 따라 적절한 운동이 필요하다. 특히 65세 이상 노년층은 대부분 만성질환이 있고 질병의 종류나 중증도가 다양하다. 따라서 개인별 능력에 따라 적절한 운동을 선택해야 한다.

△고혈압

보건당국에 따르면 고혈압 환자는 유산소 운동을 할 때 안정시 5~7 mmHg 정도의 혈압이 감소한다. 규칙적인 운동을 하면 고혈압 발생 위험이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50% 정도 감소한다. 고혈압이 있는 환자에게 운동은 건강상 이익이 있지만 혈압이 200/110 mmHg 이상으로 계속 높게 유지된다면 운동을 금지한다. 운동 중에도 혈압은 220/105 mmHg를 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당뇨병

당뇨병 환자는 운동할 때 위험이 따르기 때문에 운동 중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지 신중하게 관찰해야 한다. 혈당이 300 mg/dL 이상이거나 60 mg/dL 이하이면 운동을 연기하고, 당뇨병으로 인한 합병증이 있는 경우 의사와 상의 후 운동량을 결정하는 게 좋다. 인슐린 분비 촉진제나 인슐린을 사용하는 경우, 운동으로 저혈당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운동하는 동안 혈당 변화를 알기 위해서 운동 전과 후에 혈당을 측정하도록 한다.

△골다공증

뼈가 견딜 수 있을 정도의 체중을 실을 수 있는 유산소 운동과 근력강화 운동을 병행할 필요가 있다. 사람에 따라 참아낼 수 있는 강도가 다르지만 통증이 생기거나 악화시키지 않는 중강도의 운동을 하는 게 바람직하다. 걷기나 등산, 계산 오르내리기와 같은 체중 부하 운동과 아령들기와 같은 근력강화 운동이 효과적이다.

△관절염

관절의 유연성과 가동 범위를 유지하고 늘리기 위해 유산소 운동과 저항성 운동과 함께 유연성 운동, 관절 가동 범위를 늘리는 운동을 매일해야 한다. 운동 강도는 각자의 통증 수준을 바탕으로 적절히 제한해야 한다. 유산소 운동은 관절 스트레스나 체중 부하가 적은 걷기, 고정식 자전거, 수영 등을 짧게 간헐적으로 한다.

△요통

척추 질환이 없는 일반적인 요통의 경우에는 허리 근력강화와 유연성 향상을 통해 예방과 치료를 할 수 있다. 통증이 없는 범위에서 근력 운동과 스트레칭을 하며, 걷기나 자전거 타기와 같은 전신 운동을 함께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지만 급성 허리통증이 있는 경우 주의가 필요하다.

    장봄이 기자

    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 kormedi.com / 무단전재-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

    댓글 0
    댓글 쓰기

    함께 볼 만한 콘텐츠

    관련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