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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팀은 정상체중의 쥐에게 우르솔릭산을 투여하고 건강상태를 테스트한 결과 쥐의 근육이 더 커지고 붙잡는 힘도 강해진 것을 발견했다. 아담스 박사는 “근위축증은 병이나 노화로 인해 자주 발생하지만 아직 이 병에 대한 치료법이 없다”며 “우르솔릭산은 새로운 약물 후보로 유력하다”고 말했다.
그 결과, 폴리페놀을 먹인 쥐들은 대장염이 낫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쥐들의 대장에는 염증을 유발하는 면역세포인 T세포들의 활성화 정도가 낮다는 사실도 확인됐다. 이는 사과의 폴리페놀이 T세포의 활동을 억제함으로써 대장염을 낫게 한다는 사실을 나타낸다.
연구팀 데이비드 파스쿠알 박사는 “사과 껍질에 있는 천연성분이 대장의 염증을 억제할 수 있다는 것을 연구 결과가 보여준다”면서 “이 성분은 염증을 유발하는 T세포의 활동을 억제해 대장염을 비롯한 자가 면역 질환에 대한 저항력을 늘려줄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