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출수록 더욱 고통스러운 치질, 어떻게 예방할까?

경미한 증상은 리도카인 성분 국소마취제 연고로 관리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아침에 대변을 보고 휴지로 닦는데 피가 묻어 있거나, 물을 내리려고 하는데 물 색깔이 빨갛다면 치질을 의심해봐야 한다.

치질은 항문에서 발생하는 치핵, 치루, 치열 등을 통칭해서 부르는 질환이다. 서구화된 식습관을 비롯해 오래 앉아있는 습관, 만성피로, 스트레스, 잘못된 배변습관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게 된다.

치질은 예민한 부위의 질환이라 사람들이 밝히기 꺼리는 질환 중 하나다. 치료가 빠를수록 효과적이지만 부끄럽다는 이유로 치료를 하지 않아 수술까지 해야 하는 불상사가 발생하곤 한다.

치질이 심해지면 심한 통증으로 일생생활에 불편을 초래하고 수술로 이어질 수 있다.

치질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에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변비는 배변 횟수가 줄고 정상적으로 배변이 이루어지지 않는 증상을 말하는데, 이러한 변비로 인해 장내에서 변이 오래 머물면 수분이 없어지게 돼 변이 딱딱해지게 된다. 딱딱해진 변은 치질을 유발한다.

변비를 예방하기 위해선 평소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좋다. 물이나 차를 통해 수분을 자주 섭취해 변이 딱딱해지지 않게 해주는 것이 중요하며, 섬유질이 많이 든 과일이나 채소류를 많이 먹는 것도 좋다.

운동을 적게 하거나 오랜 시간 움직이지 않고 앉아 있는 경우도 변비의 원인이 되므로 가벼운 운동이나 스트레칭이 좋다.

좌욕도 치질 예방에 좋다. 하루 5분 내외로 37~38도의 물로 좌욕을 하면 항문 주위의 혈액순환을 돕는다.  배변 시간도 5분 내외로 끝내는 것이 좋다. 항문이 열려 있는 시간, 압력이 가해지는 시간이 길어지면 치질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치질 증상이 이제 막 시작됐거나 경미하면 치질 연고도 좋은 방법이다. 치질 연고는 장점은 빠른 효과다. 치질연고는 리도카인 성분의 국소마취제가 주를 이루는데 리도카인 성분이 빠르게 항문 통증을 가라 앉히고, 항문 입구의 긴장을 풀어줄 수 있다.

동아제약, 바르는 치질 치료제 ‘치오맥스’

최근 출시된 치오맥스 연고는 특허받은 첨가제를 추가해 기존 제품보다 더욱 빠르게 통증을 완화하고, 통증 완화 지속력을 향상시켰다. 평소 활동량이 많지만 치질 통증으로 인해 움직임에 제한이 있는 사람들에게 더욱 적합하다.

일상에서 가볍게 실시할 수 있는 예방법을 통해 치질을 예방해 건강하고 쾌적한 삶을 되찾자

    김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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