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필 코치 플러스’, ICT 융합품질인증 획득

[사진=’2019 ICT 기기산업 페스티벌’에서 장석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이 ‘에필 코치 플러스’를 직접 체험하고 있다.]
디지털헬스 전문기업 라이프시맨틱스는 증강현실(AR) 및 3차원 모션 인식 기반 체력측정 및 운동가이드 시스템 ‘에필 코치’가 ‘ICT 융합품질인증’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혁신적인 ICT융합제품의 시장 진입 활로를 열기 위해 시행되고 있는 ICT 융합품질인증 제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로부터 편의성·안정성·신뢰성·확장성 등 다양한 품질기준 시험 및 현장 평가를 통과한 ICT 융합제품에 부여되는 인증심사다.

이번에 인증심사를 통과한 라이프시맨틱스의 ‘에필 코치’는 일반 성인용 버전(스탠다드)과 노인용 버전(실버)을 통합한 플러스 버전 제품이다. 한 평 남짓한 공간만 있으면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인 증강현실(AR)을 활용한 가상공간에서 3차원 동작인식 기술을 통해 사용자 맞춤형 체력측정과 운동법을 안내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이경재 라이프시맨틱스 에필 코치 사업팀 매니저는 “에필 코치 한 대로 다양한 체력측정이 가능해 여러 기구를 비치해야 하는 기존 체력측정실에 비해 예산 절감과 공간 활용 측면에서 우수하다”며 “전문 자문위원단을 구성해 철저한 학술적 접근과 연구 자료를 기반으로 개발했고, 대한건강운동관리사협회 공식 인증도 받아 신뢰성과 정확성이 높은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에필 코치에는 키오스크에 부착된 TV 및 바닥에 투사된 디스플레이를 터치스크린처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특허기술이 적용돼 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자신의 연령과 신체조건에 따라 8종의 체력측정과 21종의 운동콘텐츠를 맞춤형으로 제공받는다.

다양한 ICT 기술을 활용해 모바일 앱과 QR 코드 등으로 사용자는 자신의 운동기록을, 관리자는 회원 정보를 체계적으로 통합 관리할 수 있다. RFID 통신을 활용해 인터넷 사용이 제한되는 로컬 시설에서도 개인 사용자와 회원의 통합 관리 역시 가능하다.

특히, 에필 코치는 라이프시맨틱스의 개인건강데이터 플랫폼인 라이프레코드를 기반으로 제공돼 서비스 확장성이 뛰어나다. 사용자는 자신의 건강상태에 따라 라이프레코드 플랫폼에 연동되어 있는 다양한 맞춤형 디지털헬스 서비스도 활용할 수 있다.

이 때문에 보건소와 건강생활지원센터, 치매안심센터, 복지관 등 공공기관과 각급 학교를 비롯해 피트니스센터, 임직원을 위한 기업 헬스케어 시설 등 민간기관으로 빠르게 보급되고 있다. 업체에 따르면 에필 코치는 지금까지 전국 45곳 이상의 공공기관과 기업, 학교 등에 납품돼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라이프시맨틱스 측에 따르면 에필 코치를 치매 관리 솔루션으로 고도화할 계획을 세우고 치매 임상연구를 협의 중이다. 조기 발견을 통해 중증 치매로 진행되지 않은 단계에서 유산소운동과 근력운동을 병행하면 치매 예방과 인지 향상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송승재 라이프시맨틱스 대표이사는 “2018년 중앙치매센터 보고서를 보면 국내 65세 이상 치매 환자는 현재 70만 명으로 추정되며, 5년 후 100만 명을 넘어설 전망”이라며 “체력측정과 보행운동, 저강도 운동, 고강도 운동이 고르게 구성된 에필 코치의 노인용 콘텐츠를 임상연구 기반으로 고도화해 치매 관리 솔루션으로 서비스를 확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연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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