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헬스-랩지노믹스, ‘임신성 당뇨병’ 관리 위해 손잡는다

산부인과 진단 사업 분야 지속 협력 예정

4일 판교 카카오헬스케어 본사에서 진행된 협력 계약식에서 랩지노믹스 김정주 대표(왼쪽)와 카카오헬스케어 황희 대표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랩지노믹스]
카카오헬스케어와 랩지노믹스가 산부인과 진단 사업 분야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양사는 연속혈당측정기(CGM)을 통한 임신성 당뇨병 관리를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이번 협력 계약으로 랩지노믹스는 카카오헬스케어의 ‘파스타’ 플랫폼 서비스와 함께 연속혈당측정기를 산부인과에 공급한다.

해당 연속혈당측정기 데이터는 파스타 플랫폼에 연동돼 사용자가 편리하게 혈당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임산부와 태아에게 다양한 위험을 야기하는 임신성 당뇨병에 대한 예방과 관리가 보다 수월해질 전망이다.

특히 랩지노믹스는 자사 산부인과 제품군 ‘맘가드’, ‘앙팡가드’ 등과 연계해 산부인과 환자에 대한 공급을 빠르게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랩지노믹스 관계자는 “서비스 확장을 통한 다양화와 기술 혁신 촉진 등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이라며 “카카오헬스케어와 협엽관계에 있는 덱스콤(Dexcom)의 기술도 활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또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당뇨병 시장에 발 맞춰 디지털 헬스케어 혁신을 앞당기고 임신성 당뇨병을 포함한 건강 관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고 덧붙였다.

    장자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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