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암병원, 하버드대와 또 화상회의

 

뇌종양센터 노하우 공유

서울대학교암병원 뇌종양센터가 지난 5월에 이어 두 번째로 하버드의대 부속병원(MGH) 뇌종양센터와 화상회의를 통해 뇌종양 치료 노하우를 공유했다.

이 병원 뇌종양센터는 지난 2일 서울대어린이병원 1층 임상 제2강의실에서 MGH 뇌종양센터와 화상회의를 열었다. 1시간 동안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 양 기관은 각각 1개의 뇌종양 치료 사례를 발표했다.

MGH가 다른 나라 의료진과 공동회의를 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MGH는 US유스앤드월드리포트지의 미국 병원 평가에서 2012~2013년 전체순위 1위에 오른 최우수 의료기관이다.

서울대병원은 “이런 MGH가 서울대암병원과 대등한 관계에서 서로의 증례를 통한 의견을 교환하는 것은 서울대암병원의 암 치료 역량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백선하 서울대암병원 뇌종양센터장(신경외과 교수)은 “이번 화상회의를 통해 악성 신경교종에 대한 서울대병원 뇌종양센터의 치료 지침이나 치료 성적, 치료진의 역량이 MGH 뇌종양 센터와 대등한 것을 확인했다”며 “향후 지속적인 협력과 교류를 통해 많은 공동 업적이 나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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