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네디가 리요테 장군을 인용한 까닭

[이성주의 건강편지]

제 1385호 (2020-01-20일자)

케네디 대통령이 리요테 장군을 인용한 까닭

 

사진=Wikipedia

1937년 오늘(1월 20일)은 미국 수정헌법 20조에 따라 프랭클린 D. 루스벨트가 두 번째 대통령 직에 취임한 날입니다. 유고나 퇴임이 없는 한, 미국 대통령은 이날 취임식을 갖습니다.

수많은 여론조사에서 미국인들은 전후 대통령 중 제 35대 대통령 존 F. 케네디를 가장 좋아하는 것으로 나옵니다. F는 피츠제럴드의 준말이고, JFK 또는 잭으로 약칭되지요. 케네디는 당시 부통령이었던 닉슨과 맞붙은 대선에서 TV 선거토론을 최대한 활용해서 예상을 뛰어넘고 당선됩니다.

1961년 오늘 케네디의 취임사는 명문으로 유명합니다. “국가가 당신을 위해서  무엇을 해줄 수 있는지보다, 당신이 국가를 위해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물어보라(And so, my fellow Americans: ask not what your country can do for you-ask what you can do for your country).”는 명언도 여기에 있습니다. 케네디는 특히 미국이 주도하는 세계의 발전, 동서진영의 협상과 경쟁 등을 이야기하고 나서 아래와 같이 얘기해서 미국인을 넘어 세계인의 가슴에 여운을 남겼습니다.

“이 모든 과제는 취임 후 100일 안에 이뤄지지는 않을 것입니다. 1,000일 안에도 이뤄지지 않을 것이며, 현 정부의 임기 중에 끝나지도 않을 것이며, 어쩌면 우리가 지구상에 살아있는 동안 이루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시작합시다.”

“All this will not be finished in the first one hundred days. Nor will it be finished in the first one thousand days, nor in the life of this Administration, nor even perhaps in our lifetime on this planet. But let us begin.”

케네디는 1962년부터 이듬해 저격되기 전에 여섯 번의 주요 연설에서 프랑스의 육군 원수 위베르 리요테의 예를 들면서, 위대한 비전을 위한 실행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프랑스의 위대한 육군 원수 리요테는 어느 날 정원사에게 나무를 한 그루 심으라고 했다. 정원사는 그 나무는 성장이 더디기 때문에 다 자라려면 100년은 걸린다며 반대했다. 리요테는 이렇게 대답했다. “그렇다면 지체할 시간이 없네. 오늘 오후에 당장 심게!”

The great French Marshall Lyautey once asked his gardener to plant a tree. The gardener objected that the tree was slow growing and would not reach maturity for 100 years. The Marshall replied, ‘In that case, there is no time to lose; plant it this aftern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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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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