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캐스트, 암 진단 키트 상용화 박차

액체 생검 암 진단 전문 기업 진캐스트(대표 백승찬)가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암 조기 진간 키트 상용화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진캐스트는 32억 원 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가 20억 원, 기술보증기금이 6억 원, 심본투자파트너스가 5억 규모로 투자에 참여했다.

진캐스트는 암 변이 유전자만을 선별적으로 증폭하는 암 진단 플랫폼 기술 ‘인터널리 디스크리미네이티드 프라이밍 시스템(IDPS)’을 통해 암 조기 진단이 가능한 진단 키트를 개발 중인 바이오 기업이다.

이번 투자에 따라 진캐스트는 IDPS 기술을 적용한 액체 생검 암 조기 진단 키트 임상 및 인허가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해 2019년 암 조기 진단 키트 상용화 계획을 무리 없이 진행하게 됐다.

진캐스트는 유전자 검사를 통해 암을 정복하기 위해 2016년 설립됐다. 변이 유전자 선별 중합효소 원천 기술인 ‘IDPS 기술’을 독자 개발해 벤처 기업 인증을 받았다.

IDPS기술을 적용한 암 검진 키트 ‘GC CANCER KIT’는 현재 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 고려대의료원 등과 임상 시험 중이다. 향후 조기 암 검진은 물론 정밀 의료와 동반 진단 사업에 진출할 계획이다.

진캐스트는 지난 2017년 글로벌 엑셀러레이터 스파크랩스와 미래에셋벤처투자로부터 4만 달러 시드 투자를 받은 바 있다.

    송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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