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과-한국로슈, 만성신부전 빈혈약 ‘미쎄라’ 공동판매

 

LG생명과학이 한국로슈와 손잡고 빈혈약인 ‘미쎄라’를 공동 판매한다고 11일 밝혔다. 로슈가 개발한 미쎄라는 만성신징질환자들에게 나타나는 빈혈을 치료하기 위한 제품이다. 이번 협약으로 LG생명과학은 의원 영역, 한국로슈는 종합병원 영역의 제품 판촉과 유통을 담당하게 된다.

미쎄라는 기존 제품보다 반감기가 134시간으로 길고, 월 1회 투여로 투석 환자와 투석 전 만성신부전 환자 모두 헤모글로빈 수치를 안정적으로 교정하고 유지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피하 주사할 때 느끼는 통증이 유의하게 적어 투약 편의와 삶의 질 개선에 도움을 준다.

LG생명과학 관계자는 “LG의 주력 분야인 신장내과분야에서 에스포젠, 네스티칼 등 기존 치료제와의 제품 패키지화로 보다 전문화되고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한국로슈 스페셜티 사업부의 김홍배 전무는 “우수한 영업력을 보유한 LG생명과학과의 파트너쉽을 통해 더 많은 만성신부전환자들의 빈혈 치료와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배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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