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찬휘, “정기총회 1박2일 개최해 축제로 만들겠다”

“통과의례에 불과했던 대한약사회 정기총회를 토요일과 일요일 1박 2일로 개최해 6만 회원의 눈과 귀가 대약 총회장으로 집결되는 축제의 날로 승화시키겠습니다.”

대한약사회 회장 선거에 출마한 조찬휘 후보가 대약 정기총회를 이틀간 개최하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조 후보는 정기총회 1박 2일 개최 시 토요일 오후는 인사 말씀, 축사, 격려사, 시상식 및 약사예술제를 펼치고, 일요일은 회무와 예산 심의·의결 순서로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찬휘 후보는 19일 “지금까지 진행해 온 대한약사회의 정기총회를 되돌아보면 주로 평일 날 오후 2시쯤에 시작해 왔다”면서 “1, 2부로 나눠 진행해 온 정기총회는 대약의 가장 중요한 행사인데도 회원들의 무관심 속에 아무런 성과도 없이 폐막하곤 했다”고 지적했다.

조 후보는 이어 “정기총회는 6만 약사회원들의 1년 동안 회무와 예산을 총결산하고 내년 살림살이를 심의·의결하는 아주 중요한 행사인데도 지금까지는 거의 형식적으로 진행돼 온 것도 사실”이라면서 “대약총회의 무용론까지 고개를 든 배경에는 대의원들의 잘못도 있었지만, 총회 운영을 총괄해 온 집행부와 의장단의 책임도 클 것”이라고 주장했다.

더불어 조 후보는 가끔 발생한 일부 당연직 대의원들의 간접적인 의사진행 방해와 1부 행사 이후 대의원들이 자리를 떠남으로 가장 중요한 회무 및 예산의 심의가 진행되는 2부 순서에는 의결정족수도 거의 채울 수 없는 대의워들만 남는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에 조찬휘 후보는 “대약의 정기총회를 1박 2일 동안 개최해 6만 약사회원의 눈과 귀가 대한약사회 총회장으로 집결되는 축제의 장으로 승화 시키고자 한다”고 밝혔다.

조 후보는 이어 대약 정기총회의 1박 2일 개최 시 ▲대의원과 집행부 소통의 장 마련 ▲전국 대의원 간 활발한 상호 교류 ▲집행부 견제와 회무 및 예산의 효율적인 심의 ▲대의원들의 책임과 의무 수행 ▲집행부에 대한 회원 신뢰 확보 등의 이점이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박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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