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웰빙, 태반주사제 ‘라이넥’...어깨 통증에 효과 확인
충돌증후군 임상논문 국제 학술지 실려
GC녹십자웰빙(대표 김상현)은 인태반가수분해물 '라이넥'주의 최신 연구 결과가 SCI(E)급 국제학술지 ≪BMC Musculoskeletal Disorders≫에 게재됐다고 23일 밝혔다. 이 연구는 라이넥이 충돌증후군에 의한 어깨 통증 완화와 기능 개선에 효과적인지를 평가한 결과였다.
연구는 김두환 중앙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교수와 조철현 계명대학교동산병원 정형외과 교수진이 협력해 진행한 연구자 주도 임상시험으로, 충돌증후군에 의한 어깨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라이넥의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했다.
임상은 충돌증후군에 의한 어깨 통증 환자 50명을 대상으로 무작위 배정 및 단일 맹검 방식으로 12주간 진행됐다. 라이넥 투여군과 위약(가짜약)군 사이의 통증 완화 및 삶의 질 개선 효과를 비교했으며 1차 유효성 평가변수로 통증평가척도인 VAS(Visual Analogue Scale)가, 2차 유효성 평가변수로는 SPADI(Shouler Pain And Disability Index)와 삶의 질을 측정하는 EQ-5D-5L(EuroQol 5-Dimension 5-level)이 사용됐다.
주요 결과를 보면, 위약군 대비 라이넥 적용 환자군에서 어깨 통증 감소와 삶의 질 개선(생활 불편함 감소)에 명확한 효과가 확인됐다. 특히 1차 통증 지표(VAS)는 위약군 대비 58%p 통증 개선(시험군 67%, 위약군 9% 감소), 2차 평가 지표(SPADI 종합평가)는 위약군 대비 62%p 통증 개선(시험군 76%, 위약군 14% 감소)이 관찰됐다.
연구를 주도한 김두환 교수는 “라이넥이 충돌증후군에 의한 어깨 통증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을 보여준 연구”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근골격계 질환에서 임상을 통해 라이넥의 효능과 안전성을 더욱 구체적으로 입증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라이넥은 만성 간질환 환자의 간기능 개선을 목적으로 먼저 허가된 주사제로, 이번 연구를 통해 적응증 확대 가능성이 열리며 향후 다양한 통증 치료 영역에서 활용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