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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

청량음료 마시고 살찌는 사람 따로 있다

마실수록 비만하게 만드는 유전자 확인 비만과 관련한 특정 유전자를 지닌 사람은 같은 양의 청량음료를 마셔도 다른 사람보다 살이 더 잘찐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비만 위험을 높이는 유전자가 있다는 사실은 이미 알려져 있다. 하지만 어떤 유형의 음식과 음료가 이런 유전자를 지닌 사람의 체중을 늘게 만드는 지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거의 없었다.…

비만 어린이, 미각 둔한 탓에 과식한다

단맛, 짠맛 충분히 느낄 때까지 먹는 탓 비만 어린이는 정상체중 어린이보다 미각이 둔하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이들은 단맛,짠맛, 신맛, 쓴맛, 감칠맛을 구별하는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이런 맛을 느끼기위해 더 많이 먹게 되는 것일지도 모른다고 연구자들은 말했다. 독일 차리테 어린이병원 연구팀은 6~18세의 비만아 99명과 정상체중아 94명의…

“어린이 비만, 식품 포장재 때문”

BPA 수치 높은 어린이, 비만 확률 높아 플라스틱병과 식품포장재의 재료로 쓰이는 비스페놀A(BPA)가 어린이와 청소년의 비만을 유발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학 연구팀은 6~19세의 어린이와 청소년 2800명을 2003~2008년 추적 조사한 결과를 분석했다. 연구팀은 조사대상자를 소변에 들어있는 BPA 함량에 따라 4그룹으로 나눴다. 그…

아이 염분 섭취량, 어른 만큼 많다

미국 어린이 매일 3.4g 섭취...고혈압 위험 높아 미국 어린이들의 염분 섭취량이 어른만큼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짠 음식을 많이 먹는 편인 우리나라에도 해당될 수 있는 얘기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8~18세 어린이 6000 여명을 대상으로 전날 어떤 음식을 먹었느냐고 물어보았다. 그 결과 어린이들은 2003~2008년에 매일 3.4g의…

신동화의 건강한 밥상

거친 식재료가 좋은 이유

근래 건강에 좋은 식사를 하려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현미, 보리를 포함한 잡곡밥, 시래기 된장국, 그리고 다양한 채소류와 과일을 선호하는 것이다. 그 특징은 자연 그대로의 원료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거친 식재료라는 점이다. 일부 가미하거나 조금 조리하여 맛을 좋게 한 후 먹는 것이다. 이는 대단히 바람직한 변화이다. 농축된 식재료, 즉 설탕,…

살 빼려면 건강식보다 규칙적 식사가 중요

대사 개선해 체중·콜레스테롤 줄여 살을 빼려면 지방을 적게 섭취하는 것보다 식사를 매일 정해진 시간에 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스라엘 히브루 대학 연구팀은 생쥐를 대상으로 18주 동안 식사의 타이밍과 지방 섭취량이 신체에 미치는 효과를 조사했다. 연구팀은 생쥐를 4그룹으로 나눠 그룹별로 ①고지방 사료를 원하는 때 마음껏…

부모의 이혼, 아들 뇌졸중 위험 3배 높인다

18세 이전에 이혼 겪으면 성인된 뒤 발병 위험 커져 부모의 이혼은 자녀들에게 당연히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특히 남자아이들은 부모가 이혼한 경우 자라서 뇌졸중을 겪을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토론토 대학이 2010년 미국인 9900명을 상대로 한 조사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상관관계가 나타났다. 이들 중…

담배 피우려면 수면장애 각오해야

흡연자, 17%가 6시간 미만 수면… 28%는 숙면 못해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수면 장애를 겪을 위험이 훨씬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 베를린 샤르테 의과대학의 연구팀은 흡연자 1,071명과 비흡연자 1,243명에게 수면의 질을 물어보았다. 모두가 수면 장애를 가져올 수 있는 정신적•신체적인 문제가 없는 이들이었다. 응답을 분석한 결과…

페이스북 중독, 비만 부른다

SNS를 이용하는 데 시간을 쏟으면 운동 및 신체 활동이 줄어들어 페이스북,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자주 이용할수록 덜 몸을 움직이게 돼 비만을 부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북아일랜드의 얼스터 대학 연구팀이 350명의 학생들을 상대로 온라인 조사한 결과다. 연구팀은 학생들에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이용 및 신체 활동…

아침 운동, 식욕 억제한다

운동을 하면 음식을 먹고 싶다는 생각을 덜 하게 되고, 하루 총 신체활동량은 증가 아침에 땀을 빼는 운동을 하면 식욕이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브리검영 대학 연구팀이 35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이틀간 아침 운동에 따른 식욕의 변화를 측정한 결과다. 연구팀은 첫날엔 45분간 운동을 시키고, 다음날엔 운동을 하지 않게 하고 음식 사진을…

“뚱뚱한 아이가 오히려 적게 먹는다”

10대로 접어들면 운동과 건강에 좋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현명한 비만 퇴치 전략 아이들이 뚱뚱한 것은 흔히 고열량 음식을 많이 먹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비만인 아이들의 열량 섭취량이 정상 체중인 아이들에 비해 오히려 더 적다는 의외의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대학 연구팀이 ‘질병 통제 및 예방 센터(CDC)’에 수집된…

모유 수유, 성인기 우울증 예방

‘사랑의 호르몬’이라 불리는 스트레스에 대한 저항력 키워주는 호르몬 촉진 어머니의 젖을 먹고 자란 어린이들은 커서 우울증에 걸릴 확률이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독일의 한 연구팀이 병원에 입원해 우울증 치료를 받고 있는 52명과 우울증에 걸려본 적이 없는 106명을 비교한 결과 이 같은 상관관계가 확인됐다. 모유 수유가 고혈압, 비만 예방 등의…

9월의 슈퍼 푸드 7가지

가을의 초입인 9월은 몸에 좋은 과일과 채소가 많이 나는 시기다. 미국 인터넷 매체인 허핑턴포스트는 프리티킨 장수센터(Pritikin Longevity Center) 킴벌리 알트만 연구원의 조언으로 이달의 슈퍼 푸드 7가지를 소개했다. ◆사과 ▷몸에 좋은 이유: 가을의 가장 기본 과일인 사과는 섬유질이 풍부해서 포만감을 오래 느끼게 해준다. 게다가…

어린 시절 성적 학대, 성인기 심근경색 위험 ↑

성적 학대 당한 남성은 심근경색을 겪을 확률이 3배나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나… 어린 시절에 성적 학대를 당한 경우 성인이 돼서 심근경색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단, 남성에게서만 이런 현상이 나타났다. 캐나다 토론토 대학 연구팀은 2010년 질병통제센터의 조사에 응한 18세 이상의 남성 5095명과 여성 7768명의 자료를…

환자와 보호자의 울분, 여기서 쏟아내다

제2회 ‘환자샤우팅 cafe'에서 중환자실 체계, 건강보험 등에 관한 아쉬움 토로 “중환자실에 있는 동안 주삿바늘이 환자의 겨드랑이에서 발견되고, 환자의 발치에서는 이쑤시개가 나오고, 체온계는 세 번이나 빠졌습니다. 이게 그 어렵다는 JCI인증을 받은 병원 중환자실의 현실입니다” 뮤지컬배우 손해선 씨는 남편인 중견…

음주십계명_알코올성 간질환

연세의대 소화기내과 박준용 교수 예전에 ‘한국 술 문화에 대한 외국인의 말말말’ 이라는 제목의 글을 본 적이 있습니다. “한국인들에게는 인생이라는 게 없고, 일, 스트레스, 그리고 술만 있는 것 같다”라거나 “술자리에서 중간에 힘들어 집에 가는 것을 ‘도망간다’라고 하는 게 웃긴다”는 등의 글을 보며 여러 가지 생각이 교차했습니다. 한편으로는 한국인과…

“과체중이라도 건강할 수 있다”

신진대사가 적절하게 이뤄지면 비만이라도 심혈관 질환이나 암 발병률 절반에 그쳐 과체중이라도 운동 등으로 신진대사가 적절하게 이루어지면 건강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대학의 연구팀은 미국인 4만3000명을 분석한 결과 비만이라도 ‘신진대사가 적절하면’ 건강상 별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정상 체중인 사람에…

과학산책

‘적게 먹으면 장수한다’…공식은 깨졌지만…

장수에 관한 학자들의 오랜 믿음이 깨졌다. 믿음은 ‘칼로리 섭취를 대폭 줄이면 수명이 늘어난다’는 것이다. 지난 수십년간 학계에서 공식처럼 신봉하던 내용이다. 심지어 이 분야의 연구학자 중에는 스스로 이를 실천하기 시작한 경우도 적지 않다. 하지만 이를 정면으로 부정하는 연구결과가 지난 달 29일 과학저널…

“내 몸은 내가 안다”….치료 걸림돌

만성 간염 방치하면 간암 될 확률 높아 서울 동대문에서 의류매장을 운영하는 김준성(45)씨는 만성 간염(B형) 환자지만 바쁘다는 핑계로 병원 치료에 소극적이었다. “별 다른 증상이 없었고 간 수치도 정상이었는데... 장사를 하느라 몸을 돌볼 시간이 없었어요.” 김씨는 간염을 앓고 있었지만 정기검진을 소홀히 했다. 최근 눈 흰자위와 피부가 누렇게…

특효약 없는 지방간, 치료 해법은?

연세의대세브란스병원 김승업 교수 최근 수년 동안 비만과 당뇨병, 고지혈증의 발생이 계속 늘고 있습니다. 이는 술 소비가 증가하고, 서구화된 식생활로 지방을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고, 운동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고지혈증과 관련이 깊은 지방간의 유병율도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지요. 대한간학회가 2008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지방간 유병율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