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헬스케어 창업기업, 20일 보건산업혁신창업센터서 IR 발표
우수한 보건산업 기술을 가진 창업기업들에게 투자 유치 기회를 제공하는 '2020년 제1회 K-BIG STAR DAY'가 20일 보건산업혁신창업센터에서 개최된다.
보건산업혁신창업센터가 운영하는 이 투자 연계 플랫폼은 선정평가를 통해 발굴된 창업기업에게 멘토링을 통해 행사 전 발표역량을 강화하도록 돕고, 투자설명회(IR) 자료 품질 관리를 지원한다. 행사 당일에는 임상의사 5명을 초빙해 임상현장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발표 내용의 보완 사항을 제안하고 사업 방향성을 재점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2018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기업은 47곳으로, 2018년 40억 원, 2019년 332억 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특히 바이오마커 기반의 항암신약을 개발하는 A사는 2019년 8월 180억 원 규모의 유치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보건산업분야 투자자들의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테마별 행사를 개최한다. 그 첫 번째로 진행되는 20일 행사는 ‘인공지능(AI) 헬스케어’를 테마로 한다. 이후 격월로 올해 총 6회 진행되는 행사는 2회 디지털 헬스케어, 3회 의사창업, 4회 신약개발, 5회 자유주제공모, 6회 인베스트먼트 포럼으로 구성된다.
첫 회를 AI 헬스케어로 선정한 것은 구글, IBM, 텐센트 등 굴지의 글로벌 기업들이 이를 미래 핵심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고, 우리 정부도 '인공지능 국가전략' 선포를 통해 이 산업을 육성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이번 행사에 신청한 18개 기업 중 최종 선정된 6개 기업은 20일 IR 발표를 위한 사전 멘토링을 받은 상태다. 버즈폴, 두에이아이, 오퍼스원, 유엠아이옵티스, 제이어스, 리퓨어생명과학 등 6개 기업이 이번 행사에서 AI 헬스케어 주제 발표를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