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성길 멀미약 3세 미만 아이엔 절대 금지

식약처 발표

추석 음식은 한 끼만 먹어도 열량이 하루 권장량의 3분의 2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쌀밥 한 공기에 동그랑땡, 화양적, 잡채, 고사리나물, 김치를 먹고 후식으로 깨송편과 단감을 먹으면 총 열량은 1287㎉다. 이는 성인의 하루 권장 섭취량 2000㎉의 약 64%에 이르는 열량이다.

이런 음식들은 기름에 튀기고 볶는 고열량, 고지방식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추석 때는 음식 조절이 필요하며 신체활동을 늘릴 필요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귀성이나 귀경길에 장거리 운전을 할 때는 멀미약을 되도록 먹지 말아야 한다.

동승하는 여행객은 멀미약을 승차 30분 전에 복용하고, 추가 복용은 4시간 이상의 간격을 둬야 한다. 만 3세 미만의 영·유아에게는 멀미약을 절대 주지 말고, 큰 어린이도 어린이용과 연령별 사용량을 확인하고 먹인다.

멀미약 뿐 아니라 종합감기약에도 히스타민 억제제 등이 들어있어 졸릴 수 있기 때문에 운전자가 먹었다면 충분한 휴식이 필요하다. 어떤 약이든 먹고 카페인이 커피나 음료수를 많이 마시면 가슴이 두근거리고 다리에 힘이 없어질 수 있으니 가급적 피해야 한다.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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