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 다이어트? 설탕-밀가루음식-술 삼가기

박용우의 리셋다이어트

지난 번 몸 안에 쌓이는 독소를 빼내지 못한다면 다이어트가 별 의미를 갖지 못한다는

것을 말씀드렸습니다. 즉, 클린다이어트를 왜 해야 하는지 이야기 했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클린다이어트를 할 수 있을까요? 그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클린 다이어트는 설탕-흰밀가루음식-술을 삼가는 것

첫째, 만성염증을 유발하고 독소를 축적시키는 음식을 피해야 합니다.

구체적으로 클린 다이어트 기간 동안 설탕, 흰밀가루음식, 술을 삼가는 것입니다.

트랜스지방이 들어있는 인스턴트식품, 기름기 많은 육류, 합성보존제 등이 들어있는

가공식품 등도 먹지 말아야 합니다.

저는 이번에 다이어트 하면서 정말 좋아하는 커피도 과감히 끊었습니다. 카페인도

내 몸을 자극하는 자극제이므로 적어도 클린 다이어트 기간에는 끊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커피를 끊으니 밤에 깊은 잠을 잘 수 있었고 이것이 체중감량에 상당히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런 생각 때문에 클린 다이어트 2주 동안만 끊으려고 했던 커피를 다이어트 하는

8주 내내 끊었습니다. 

양질의 단백질을 많이 먹는다.

둘째, 천연 해독 시스템을 강화시켜야 합니다.

우리 몸의 해독 시스템은 단백질, 지방, 식이섬유, 비타민, 미네랄, 파이토케미칼

등이 밸런스를 잘 유지하고 있어야 제대로 작동합니다. 단백질은 우리 몸에 필요한

아미노산을 공급해줍니다. 간은 해독에 필요한 글루타치온을 합성합니다. 글루타치온은

항산화 해독에 관여하기 때문에 독소에 오랫동안 노출되면 쉽게 부족해집니다.

단백질은 해독에 필요한 아미노산을 공급해줍니다.

파이토케미칼 섭취를 늘린다.

항산화 영양소인 파이토케미칼은 색깔 있는 식물에 많습니다. 다양한 색깔의 채소와

과일을 많이 먹으라는 이유는 식물에 풍부하게 함유돼 있는 파이토케미칼을 충분히

얻기 위해서입니다.

땀으로 독소를 배출한다.

사우나나 목욕 등 열 자극으로 땀을 흘리는 열치료는 스트레스를 줄이고 근육을

이완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 방법은 피부를 통해 중금속이나 유해화학물질을

배출하는 데에도 도움을 줍니다.

항산화, 항염증 영양소를 영양제 형태로 먹는다.  

비타민 C, 오메가-3지방산, 코엔자임Q-10, 셀레늄 등이 영양제 형태로 된 대표적인

항산화 영양소입니다. 비타민 B군이 고루 들어있는 종합영양제, 장 건강을 위한 유산균을

먹는 것도 좋습니다.

이번에 8주일 동안 저 스스로 다이어트를 하면서 첫 2주를 ‘클린 다이어트’로

했습니다. 그 2주일 동안 체중이 70.6kg에서 66.5kg으로 4kg 줄었습니다. 나머지

6주 동안 3kg이 더 줄어들어 8주만에 체중은 63.3kg이 되었습니다.

사실 2주 동안의 ‘클린 다이어트’ 이후 적극적으로 운동을 했어야 하는데 바쁘다는

핑계로 제대로 하지 못하고 대신 아침저녁 출퇴근 때 걷기만 했습니다. 근력운동을

함께 했더라면 근육량은 늘리는 대신 지방을 더 많이 줄일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진하게 남습니다.

2010년 7월 31일 70.6kg에서 다이어트를 시작했습니다. 8월 1일부터 클린 다이어트를 2주간 시행하여 16일 검사에서 체중 66.5kg으로 4kg 감량하였습니다.

이후 ‘박용우 건강다이어트’ 즉, 탄수화물 섭취량을 조절하면서 채소와 단백질,

좋은 지방 위주의 식단으로 하루 4끼 식사를 하는 다이어트를 지속했습니다. 규칙적인

운동이 빠졌더니 체지방량의 감소는 클린 다이어트 이후 수치에서 크게 내려가지

않았습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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