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쌓여 갈 때…먹어서 풀지 않는 방법 6

음악 듣거나 산책 등으로 먹는 생각에서 벗어나야

통화를 하고 있는 여성
스트레스가 심할 때는 휴대폰으로 친구와 통화를 하는 등의 방법으로 뭔가 먹고 싶은 생각을 떨쳐내야 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사람들은 보통 스트레스가 쌓일 때 자기도 모르게 음식을 더 많기 먹게 된다. 뭔가를 먹어서 스트레스를 풀려는 메커니즘이 작용하기 때문이다. 미국 메이요클리닉 자료에 따르면 스트레스를 받아 감정적이 되면 사람들은 더 많이 먹게 되고, 달거나 짜고 기름진 음식을 찾는다.

스트레스성 과식은 여성에서 더 많으며, 홧김에 설탕이 많이 든 과자 같은 고칼로리 음식을 먹은 뒤 자책감에 건강을 해치는 경우도 발생한다. 스트레스를 받으며 과식하는 이유는 뇌의 화학 작용 때문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관련해 미국 건강·의료 매체 ‘헬스(Health)’ 등의 자료를 토대로 스트레스를 먹어서 해소하려는 것을 막는 방법을 알아봤다.

“정말 배가 고픈가?”=스트레스로 식욕이 생길 때, 정말 배가 고픈지 시간을 갖고 찬찬히 생각해 보라. 그리고 스스로에게 “정말로 배가 고픈가” 물어보라. 실제로 배가 고픈 것과 감정에 따른 것은 다르다. 잠시 기다려서 그 배고픔이 가라앉는지 살펴보자. 또한 식사를 한 뒤 과자 같은 군것질이 먹고 싶다면 이는 배가 고파서가 아니라 감정적인 굶주림이기 쉽다.

“간식이 다 나쁜 건 아니다”=정말로 배가 고프면 몸에 좋은 간식을 먹도록 한다. 건강한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로 꾸려진 음식은 배고픔도 달래주고 기분도 좋아지게 만든다. 또한 당근, 셀러리 등 신선한 채소들을 먹으면 칼로리를 많이 소비하지 않아도 된다.

“먹는 것 외의 다른 방법을 찾아라”=초콜릿 바를 손에 쥐지 않고도 기분을 돌릴 수 있는 다른 방법은 없을까. 10분 정도 산책을 하고, 음악을 듣거나 휴대폰으로 친구와 잠깐 수다를 떨거나, 책을 읽는 등 방법은 얼마든지 있다. 이 가운데 한 가지만 해도 대부분 먹는 것을 조절할 수 있고, 욕구도 가라앉는다.

“음식 일기로 식사 패턴을 확인하라”=매일 음식 일기를 쓰면 자신이 감정적으로 무얼 먹는지, 얼마나 먹는지, 먹을 때와 먹은 뒤에 기분은 어떤지를 미리 알 수 있다.

“먹기 전 숫자를 세보자”=무엇인가 먹기 전에 잠깐 생각해 보는 습관을 들인다. 음식과 먹는 행위에 대한 감정과 자각을 높일 수 있다.

“살찌우는 식품은 냉장고에서 추방하라”=간단히 먹을 수 있는 고칼로리 음식을 냉장고과 찬장에서 제거한다. 채소, 과일, 차 같은 건강 음식을 채워 놓는다.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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