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담비 “살도 빼고 스트레스 날리고”… ‘이 운동’ 추천, 효과는?

[셀럽헬스] 손담비 다이어트 및 스트레스 해소법, 테니스 추천

가수 겸 배우 손담비가 다이어트와 스트레스 해소에 좋은 운동으로 테니스를 꼽았다. [사진=유튜브 채널 ‘담비손 DambiXon’]
가수 겸 배우 손담비가 다이어트와 스트레스 해소에 좋은 운동으로 테니스를 꼽았다.

최근 손담비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담비손 DambiXon’에 운동하는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손담비는 “헬스장에서 유산소 운동하는 걸 너무 싫어해서 항상 테니스로 대체했었다”며 “지금부터 살을 안 빼면 여름에 정말 망하겠다 싶어서 테니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운동을 마친 뒤 그는 “홍조는 심하지만 나의 살과 스트레스는 날아갔다”고 말했다.

코트 안에서 끊임없이 움직이는 유산소 운동…시간당 400~500Kcal 소모

손담비가 유산소 운동 대신 한다는 테니스는 코트 안에서 끊임없이 움직이는 운동이다. 공을 주고받기 위해 이리저리 뛸 때는 유산소 운동 효과를, 라켓을 휘두를 땐 근력 운동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신체 활동량이 많은 테니스는 시간당 열량을 400~500Kcal 소모해 꾸준히 하면 체지방 감량 효과가 있다.

유연성을 향상시키는 데도 도움을 준다. 빠른 움직임과 다양한 동작이 필요해 관절의 유연성과 근육 신축성이 개선되는 것이다. 테니스는 인지능력 향상에도 이롭다. 공의 속도와 방향을 연속적으로 예측, 반응해야 하는 과정에서 뇌와 신경계는 자극을 받는다.

손담비의 말처럼 스트레스를 줄이는 효과도 있다. 실제 테니스는 엔도르핀과 세로토닌같은 행복 호르몬을 분비해 스트레스를 완화한다. 친구나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어 사회적인 연결성을 높이기도 한다.

무리하게 즐기면 팔꿈치 근육 부상 위험…운동 중 통증 느껴지면 바로 중단해야

다만 테니스를 무리하게 즐기다 보면 근골격계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바로 팔꿈치 관절에 염증과 통증이 발생하는 외측상과염이다. 팔꿈치 바깥에 튀어나온 뼈인 외측상과의 주변 근육에 염증이 생기는 것으로 테니스 엘보라고도 불린다. 테니스를 자주 치는 사람에게 흔한 통증이라는 이유로 이같은 이름이 붙었다.

테니스를 칠 때 팔꿈치에 강한 부하가 가해지면 근육과 뼈를 잇는 힘줄이 미세하게 파열돼 염증이 생긴다. 그 결과 팔꿈치 바깥부터 아래로 뻗치는 통증이 생긴다. 물건을 잡거나 들어올릴 때는 통증이 더 심해진다. 심하면 세수, 빗질, 젓가락질 등 일상생활도 어려워진다.

테니스 엘보를 피하려면 운동 중 통증이 느껴지면 바로 중단하고 찜질을 해야한다. 열감과 부기를 가라 앉히려면 냉찜질을, 며칠간 통증이 이어지면 근육의 긴장감을 풀기 위해 온찜질을 하는 게 좋다. 충분한 휴식과 찜질을 했는데도 증상이 낫지 않으면 병원을 찾아 치료받아야 한다.

    최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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