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뱃살 보소” 미자, 40대 되니 안 빠진다는 군살…어떻게 뺄까

[셀럽헬스] 미자 20년차 다이어터 40대 군살 고충

개그우먼 미자가 20년차 다이어트 고충을 털어놨다. [사진=미자 인스타그램 캡처]
개그우먼 미자가 20년차 다이어트 고충을 털어놨다. 잠깐만 관리가 소홀해도 바로 뱃살이 쪄 티가 나고, 40대가 되면서 군살이 안빠진다는 것.

지난 7일 미자는 자신의 SNS에 남들보다 적게 먹고 운동도 하는데 안 빠진다며 꼭 읽어줄 것을 당부하는 글을 게재했다. 미자는 “와따마. 제 뱃살 보이시나유? 잠깐 힘 풀고 있었는데 저도 모르게 삐져나온 군살들. 공감하시쥬? 꾸준히 다이어트를 하는 저도 늘 신경 쓰는 게 바로 군살인데요! 특히 40대가 되면서 이상하게 배에만 살이 찌더라구요. 팔다리는 마르고 배만 툭 튀어나온 거미형 몸매. 거기에 20대 땐 쭉쭉 빠지던 살이 나이 드니 왜 이렇게 안 빠지는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게 기분 탓이 아닌 게 실제 나이 들면 기초대사량이 많이 떨어집니다. 기초대사량은 ‘가만히 있어도 저절로 소비되는 칼로리’인데 30, 40대가 되며 기초대사량이 확 낮아지니 예전과 똑같이 먹으면 살이 퉁퉁 붙을 수밖에 없죠. 거기다 체내 염증까지 점점 더 높아져서 살이 더 안 빠지는 몸이 됩니다”라고 전했다.

미자는 20년 차 다이어터로 한때 80kg 넘었지만 40kg대까지 체중관리를 해오면서 현재 48, 49kg 이 몸무게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몸무게 유지를 위해 양약, 한약, 원푸드 다이어트를 비롯해 몸에 무리 가는 방법을 마다하지 않고 했지만 이제 못할 것 같다고.

40대 군살 빼기, 어떻게?

미자의 말대로 40대가 되면 여성의 몸은 확실히 달라진다. 예전과 비슷하게 먹는데도 체중은 자꾸 늘어나고 다이어트를 시도해도 별다른 성과가 없다. 나이가 들면서 호르몬 분비에 변화가 생기고 대사 속도 역시 달라지기 때문이다.

기어코 살을 빼기 위해 식이요법과 운동을 병행해도 배, 허리, 허벅지에 남아있는 군살은 더 빼기 힘들다. 끈질기게 남은 군살은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힘들고,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 40대에는 극적인 다이어트보다는 물을 자주 마시고, 아침을 챙겨먹고, 간식을 줄이고, 천천히 먹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 끝까지 남아 있는 군살을 제거하는 효과적인 방법을 알아본다.

공복에 운동하라 = 위장을 비운 채 운동을 해본 적이 있다면, 열량 소모 효과에 대해 잘 알 것이다. 배를 비운 뒤 운동을 하면, 체지방을 더 효과적으로 태울 수 있다. 신체가 즉시 이용할만한 열량이 없으면, 몸에 축적된 지방을 사용한다. 빈 속에 운동하면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얻을 수 있고, 잘 빠지지 않는 마지막 남은 군살까지 제거하기에 효과적이다.

수분 섭취를 늘려라 = 운동 중독자가 되어 몸무게를 많이 뺐다면 수분 공급에 대해 알아야 한다. 마지막에 찾아오는 다이어트 정체기를 깨려면 수분을 더 섭취해야 하기 때문이다. 하루 종일 무엇보다 물을 자주 마셔야 한다. 한번에 많이 마시기 보다 운동 중간에라도 조금씩 자주 마시는 것이 효과적이다. 수분 섭취는 먹는 양과 섭취 열량을 줄여서 마지막 남은 군살을 제거하는데 도움이 된다.

운동법에 변화를 줘라 = 평소 하던 유산소운동과 근력운동 외에 케틀 벨과 같은 보조 운동 등을 추가해보자. 케틀 벨은 쇠로 만든 공에 손잡이를 붙인 중량 기구다. 아니면 운동하는 시간이나 횟수를 바꾸거나, 그동안 해오던 운동의 세트 등에 변화를 줄 필요가 있다. 변화를 주면 신체가 이에 적응하느라 조정 단계를 겪게 되고, 이 힘든 과정에서 남은 군살을 뺄 수 있다.

충분하게 자라 = 운동 강도를 높이는 대신 정반대되는 것을 해볼 필요가 있다. 잠을 더 자는 것이다. 수면은 건강의 초석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다른 일을 하기 위해 잠을 자지 않는다. 체중 감량의 측면에서 충분한 수면은 꼭 필요하다. 평소보다 밤에 자는 시간을 늘리고 낮잠을 자거나, 주말에는 두 가지를 모두 해보자. 마지막 남은 군살을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된다.

    정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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