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간 8kg 뺀 정주리… ‘이것’ 끊고 하루 물 3ℓ 마셨다

[셀럽헬스] 개그우먼 정주리 다이어트

개그우먼 정주리가 웨이트트레이닝과 함께 하루 3L 물을 마시며 체중을 줄였다고 말했다. [사진=정주리 유튜브 영상 캡처]
개그우먼 정주리가 한 달 만에 8㎏ 감량에 성공했다.

3일 유튜브 채널 ‘정주리’에는 ‘한 달 만에 8kg 감량 성공! 주리네에 찾아온 놀라운 변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정주리는 “3월 5일부터 (다이어트를) 시작해서 한 달 안 됐다”며 “지금 부기를 걷어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예전에 했던 다이어트와는 다르다”며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고 있다. 요즘 중량을 친다”고 했다. 또 “탄산음료를 끊고 물을 3리터 마신다”며 “사람들이 혈색이 많이 좋아졌다고 한다”라고 다이어트 성공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식사 전 물 마시면 과식 막는 데 도움 돼

당분이 많은 탄산음료를 끊고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며 칼로리를 소모하는 것은 다이어트 중이라면 쉽게 떠올릴 수 있는 것들이다. 그런데 정주리가 실천한 물 많이 마시기도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될까?

캐나다 퀸스대학교 연구팀은 비만한 남녀를 두 그룹으로 나눠 저칼로리 식사와 함께 첫 번째 그룹은 식사량 조절, 두 번째 그룹은 식사량 조절과 더불어 식사 전 물을 500mL 정도 마시도록 했다.

12주 후 첫 번째 그룹은 5~8kg, 두 번째 그룹은 7~10kg을 감량했다. 식사 전에 물을 마신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평균 40~200kcal을 적게 섭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식사 전 물을 마시면 위에 물이 채워지며 포만감이 생기고 그만큼 열량 섭취가 줄어드는 것이다.

또 물을 마시면 몸 안으로 들어온 물이 소화되고 가열되는 과정에서 에너지가 소모된다. 독일 프란츠-볼하르트 임상연구센터 연구팀의 연구 결과, 물 500mL를 마시면 일시적으로 신진대사가 24~30%까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식사 중이나 직후에 물을 많이 마시면 위액을 희석시켜 소화를 방해하기 때문에 식사를 했다면 물은 2시간 후에 마시는 게 좋다. 콩팥의 소변 희석 능력이 떨어지는 노인이나 신장병 환자는 물 섭취량을 임의로 늘려서는 안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하루 적정 물 섭취량은 일반적으로 성인 남성 기준 2.5~3리터, 성인 여성 2~2.5리터 정도다.

    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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