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40대되니 이마 넓어져”…머리숱 빠지는 것 싫다면?

[셀럽헬스] 가수 이효리 머리숱 고민 토로

이효리는 나이를 먹으면서 줄어드는 머리숱과 헤어스타일이 고민이라고 밝혔다. [사진=이효리 인스타그램]
가수 이효리가 노화에 따른 머리숱 고민을 털어놨다.

이효리는 최근 자신의 SNS 라이브 방송으로 팬들과 소통했다. 이날 이효리는 나이를 먹으면서 줄어드는 머리숱과 헤어스타일이 고민이라고 밝혔다.

그는 “40대가 된 후 이마가 넓어지고 얼굴이 처지는 게 고민이다”며 “흰머리가 생기는 것보다 숱 빠지는 게 더 싫다”고 말했다. 이어 “흰머리라도 많으면 염색처럼 멋있는데 빠지는 건 좀 슬프다”고 덧붙였다.

노화는 자연스러운 현상…피부 탄력 잃고 모근 약해지며 머리카락 빠져

40대 이후 노화 현상을 겪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다. 이효리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에게 발생한다. 과거와 달리 피부가 탄력을 잃거나 모낭의 멜라닌 색소 세포 수가 감소하면서 흰머리가 생기기도 한다.

이효리처럼 이마가 넓어졌다고 느낄 수도 있다. 두피와 머리카락의 뿌리인 모근도 약해지며 머리카락이 빠지기 시작하기 때문이다. 노화로 적어지는 머리숱은 약물치료 등 도움을 받을 수도 있지만 꾸준히 생활습관을 가꾸는 게 중요하다. 수면 부족, 영양 불균형도 머리숱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건강한 생활습관 유지해야…불포화지방산·비타민D 등 자주 먹고 기름진 음식 피하기

평소 머리숱에 좋은 연어와 고등어, 참치 등을 자주 먹는 게 좋다.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머리카락을 촉촉하게 가꿀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비타민 D도 많다. 비타민 D는 머리카락 성장에 이롭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생선 외에도 우유, 달걀노른자, 버섯 등에는 비타민 D가 풍부하다. 철분과 아연이 풍부한 소, 돼지와 같은 육류, 콩 등을 보충하는 것도 모발에 도움을 준다.

평소 기름 많은 음식을 피하는 게 좋다. 감자튀김, 삼겹살 등은 탈모를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 기름진 음식을 자주 먹으면 체내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 양이 늘며 피가 끈적끈적해진다. 그 결과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고 두피까지 영양분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는다.

기름진 음식이 모발을 만드는 모낭에 악영향을 준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일본 도쿄의대 연구팀에 따르면 고지방 식이를 한 쥐에게서 탈모가 생기는 현상이 발생했다. 연구팀은 지방이 많은 음식이 모낭 재생을 방해해 모낭이 비활성화된 것으로 분석했다.

가르마 한 방향으로 타는 건 금물…주기적으로 바꾸는 게 좋아

가르마를 한 방향으로 타는 습관도 멀리해야 한다. 자외선을 많이 보면 피부가 빨리 늙는다. 똑같은 가르마 부위가 자외선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해당 두피의 노화가 빨리 진행된다.

노화된 두피는 진피층이 얇아지고 혈관의 양이 줄어든다. 그 결과 피의 흐름이 줄어 모발로 공급되는 영양분이 감소해 머리카락이 약해진다. 때문에 가르마는 주기적으로 바꾸는 게 두피 건강을 지키는 길이다.

    최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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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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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ik*** 2024-03-30 09:36:21

      두피건강에 아주 고마운정보 입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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