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살 빼니까 늙어보여”…노안은 다이어트 부작용?

[셀럽헬스] 박나래 다이어트로 얼굴 늙어보인다 고백

최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박나래가 목포 본가에서 어머니를 만난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 22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 캡처 ]
박나래가 다이어트 중 살을 빼다 보니 늙어 보인다는 사실을 고백했다.

최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박나래가 목포 본가에서 어머니를 만난 모습이 그려졌다. 박나래 어머니는 갑자기 “이런 말을 하면 미안한데 얼굴에 나이 먹었다 생각이 든다. 네 나이가 40인데 항상 청춘인 줄 알아?”라고 말해 박나래가 충격을 받았다.

박나래는 “나 그래도 어디 나가면 동안이라는 소리 듣는다”고 대답하자 어머니는 “동안이다. 엄마는 맨날 아기라고 생각하지. 그런데 어제 무심코 그 생각이 들었다”고 맞받아 쳤다. 이에 박나래는 보디프로필 촬영으로 다이어트를 하는 중이라 살을 빼다 보니까 늙어 보이는 것 같다”고 말하면서 급하게 얼굴에 앰플을 발랐다. 이날 박나래는 다이어트 때문에 밥은 조금 먹고 해산물 위주로 식사를 하기도 했다.

살 빼면 얼굴이 늙어보이는 이유…얼굴 지방 뿐 아니라 근육과 인대도 줄어 

살을 빼면서 갑자기 늙어보인다는 말을 듣는 것은 흔한 일이다. 무리한 다이어트 때문에 볼 살이 쪽 빠지면 나이가 들어 보이고 눈가주름과 다크서클이 심해지거나 팔자주름과 입가주름이 짙어진다.

얼굴 살은 다른 부위보다 가장 먼저 살이 빠져 나간다. 지방 분해를 돕는 베타 수용체는 주로 상체에 분포하고 있으며, 특히 얼굴에 많다. 얼굴의 지방 입자는 크기가 작아 운동을 조금만 해도 지방이 빨리 연소된다. 지방뿐 아니라 얼굴 근육과 인대가 줄어들기도 한다. 근육과 인대가 줄어들면 탄력이 떨어진다. 살이 빠지면서 나이가 들어 보인다는 이유가 이 때문이다. 감량된 체중은 유지하면서 주름과 처진 피부를 되살리는 방법은 사실상 별로 없다.

얼굴이 늙었다는 느낌을 덜 주려면 살을 천천히 빼야 한다. 특히 굶어서 살을 뺀다면 가장 빨리 체중감량 효과를 볼 수 있지만 이때 체중의 상당 부분은 체지방뿐 아니라 몸의 수분이나 근육도 빠져나가게 된다. 한 달에 2~3kg 감량을 목표로 하고, 하루 1~2시간 꾸준히 운동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식단에는 단백질과 비타민 섭취를 필수로 한다. 제대로된 영양을 섭취하지 못하면 피부가 푸석해지기 쉽다. 장기적으로 균형 잡힌 식사와 운동을 병행하는 방법으로 체중관리를 하는 것이 좋다.

    정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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