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빼기도 힘든데 또?…몸매 그대로 유지하는 방법 4

체중 감량 후 적절하게 지키는 게 핵심

달걀과 각종 채소, 통곡물빵으로 구성된 아침 식단
살을 뺀 뒤 적정 체중을 잘 유지하는 사람들은 건강한 식단으로 아침을 꼭 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다이어트와 관련된 제품이나 정보는 매일 쏟아져 나오지만, 건강하고 안전하게 체중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은 잘 보이지 않는다. 전문가들은 “체중 감량 후 이를 적절하게 유지하는 것이 다이어트의 성공과 실패를 가르는 관건”이라고 말한다.

이와 관련해 미국 건강·의료 매체 ‘프리벤션(prevention)’이 다이어트 후 줄어든 체중을 유지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미국 코넬대 연구팀이 감량된 체중을 오래 지속한 남녀를 대상으로 식습관, 운동량, 생활 습관 등을 조사한 것을 토대로 한 것이다.

아침 식사는 꼭=건강한 식단으로 매일 아침을 챙겨먹으면 체중 유지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침 식사를 먹느냐’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96%가 ‘그렇다’고 답했다.

아침 식사로 즐겨 먹는 주요 음식은 달걀, 과일, 채소 등이었다. 연구팀은 “아침을 먹되 가공하지 않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음식점에서 사먹는 것보다 스스로 요리해서 먹으면 섭취량도 적어지고 건강에도 좋다”고 조언했다.

운동은 꾸준히=하루에 섭취하는 열량만큼 운동 등으로 배출해야 비만을 예방할 수 있다. ‘매일 운동을 합니까’라는 질문에 42%의 응답자가 ‘그렇다’고 답했다.

다만, 바쁜 일정으로 매일 운동할 수 없다면 하루 간격으로 운동하는 것이 체중 유지에 효과적이다. 운동을 하면 근육에 젖산 등 피로감이 쌓이게 되는데 하루 정도의 시간을 두면 더욱 좋은 컨디션으로 운동하기 쉽기 때문이다.

간식은 견과류나 과일로=식사 시간 전후로 출출할 때마다 견과류나 과일 등의 간식을 섭취하면 폭식을 예방할 수 있다. 즐겨먹는 간식에 대해 응답자의 65%가 피스타치오, 호두 등의 견과류와 바나나 등의 과일을 꼽았다.

특히 피스타치오는 지방 세포를 제거하고 근육 생성에 도움이 되는 항산화 물질이 다량 들어있다. 단, 파파야 등의 말린 과일은 당도가 높고, 포만감도 높지 않아 피해야 한다.

단백질 식품 챙겨야=단백질은 탄수화물보다 포만감이 오래가며, 근육 등을 이루는 필수 요소로 체중 감량이나 유지에 꼭 필요한 영양소다. 체중을 줄이기 위해서 음식 섭취량을 줄여도 체내에 충분한 단백질이 없으면 다이어트를 망치기 일쑤다.

지방은 적고, 단백질은 풍부한 식품으로는 달걀, 그릭 요거트, 닭고기, 생선 등이 꼽히고, 콩, 견과류, 버섯, 퀴노아 등도 양질의 식물성 단백질을 제공하는 식품들이다.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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