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회식, 외식…직장인 건강 이 3박자에 달렸다

아침 챙기며, 열량은 낮춰보는 직장인의 건강식사법

사회 생활을 하다보면 회식은 물론, 집밥보다는 잦은 외식으로 고열량 식사에 노출되는 일이 많아진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회 생활을 하다보면 회식은 물론 집밥보다는 잦은 외식으로 고열량 식사에 노출되는 일이 많아진다. 때문에 날이 갈수록 체력은 저하되며 건강을 챙길 시간이 줄어든다. 식사 시간에 몸을 생각하며 조금 더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식사법과 관련해 삼성서울병원 영양 정보를 바탕으로 정리해본다.

출근으로 바쁜 아침, 식사 꼭 해야 할까?

아침식사는 수면시간 동안 공복상태인 신체에 에너지와 영양소를 공급해 신체가 원활히 활동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만약 아침식사를 거르면 일의 효율이 떨어지고 집중력이 저하되어 피로가 심해질 수 있다.

오랜 공복으로 기초대사량을 저하되면서 비만이 되기 쉬운 체질로 변화되기도 한다. 아침에 입맛이 없다면 저녁 식사량을 지금보다 줄이고, 아침에 조금씩이라도 속을 채워보는 것은 어떨까? 빵과 커피 등의 영양소가 부족한 식사 보다는, 꼭 밥과 국이 아니더라도, 계란이나, 두유, 샐러드와 같이 단백질과 비타민을 골고루 섭취할 수 있는 식단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피할 수 없는 술자리, 건강한 회식 방법은?

술은 위 점막에 자극을 주어 위염 발생 가능성을 높이고 간이나 뇌, 심장 조직에 손상을 입히는 등의 위해 요소가 많다. 가급적 금주를 추천하지만 직장인들은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어쩔 수 없이 마시게 되는 일이 생긴다. 심지어 술은 영양가는 없지만 칼로리가 높아, 그 자체 만으로도 열량을 과잉 섭취하게 되어 뱃살의 주범이 된다.

만약 술을 꼭 마셔야 한다면, 적정 음주량인 남자는 소주 2잔, 여자는 소주 1잔이므로 그 이상 마시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아울러 물을 자주 마시면서 수분을 계속 보충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회식 때 안주를 고르는 것도 중요하다.

삼겹살같은 고열량 안주보다는 기름기가 적고,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수분과 비타민, 무기질 함량은 높은 음식을 찾아본다. 고등어나 꽁치, 굴이나 조개, 수육, 미역, 과일이나 채소, 버섯 등이 들어간 안주를 추천한다..

사람 많이 만나는 직군, 잦은 외식에 건강 챙기려면

외식을 하면, 열량과 포화지방, 나트륨 섭취량이 많아지게 된다. 과식할 위험도 높아지게 되는데 이에 반해 채소와 과일류의 섭취는 줄어 섬유소와 칼슘 섭취량은 부족해진다.

만약 외식을 한다면 되도록 곡류, 어육류(살코기, 생선, 두부, 계란, 콩), 채소류가 골고루 포함된 메뉴를 선택한다. 아울러 자극적이면서 맵고 짠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추천 메뉴로는 고추장을 적게 넣은 담백한 비빔밥이나 샤브샤브를 추천하고 나트륨 함량이 많아질 수 있는 국물 섭취는 제한하는 것이 좋다.

    정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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