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 출산 후 19kg 빠져 … ‘이 식단’으로 예쁘게 살 뺐다고?

[셀럽헬스] 아나운서 최희 체중 감량 식단

최희가 다이어트 식단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최희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아나운서 최희가 출산 후 19kg을 감량한 비법을 공개했다.

11일 최희는 유튜브 채널 ‘최희로그’에 ‘보조제 X 급노화 X -20kg 감량 비법 대공개(워킹맘 산후 다이어트, 식단&관리)’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최희는 “살이 진짜 많이 빠졌다. 아직 갈 길이 멀긴 하지만 살이 많이 빠졌다. 얼마 전에 아기를 낳았는데도 배가 홀쭉하다”라고 말했다.

최희는 인바디 결과가 만족스럽다며 “체지방량이 12kg 정도로 나왔다. 체지방량을 8kg 정도까지 낮추는 게 목표다. 지방을 3kg 빼는 건 어려울 거 같긴 한데, 출산 직후보다 훨씬 살을 많이 뺐다. 19kg 정도 감량했기 때문에 운동까지 하면 더 빠질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감량 방법에 대해서는 “식단 90%로 다이어트를 했다. 나머지 안 빠지는 살들은 어떻게 해야 하나 싶다. 사실 관리라고 하면 되게 어려울 거 같지만, 저도 먹는 거 좋아하고 굶는 거 못하는데도 식단으로 살을 뺐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식단에 대해 그는 “아침은 삶은 달걀 2개, 생채식 스무디, 샐러드를 먹었다. 점심은 자유식인데 너무 맵고 짠 음식보다는 고기 위주 단백질 식사를 하려고 한다. 저녁은 아이들과 함께 먹는데 백미보다 잡곡밥을 먹는다. 집반찬으로 나물이나 생선구이를 먹는다”고 밝혔다.

이어 최희는 “이렇게 관리해 온 지 10개월이 됐다. 요즘 살이 빠졌는데, 예쁘게 빠졌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식단, 관리의 중요성을 느꼈다”라고 덧붙였다.

단백질과 식이섬유 풍부한 식품으로 포만감 유지하고 근손실 막아

최희의 다이어트 식단을 살펴보면 먼저 아침에 먹는 달걀 2개는 단백질의 좋은 공급원일 뿐만 아니라 포만감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돼, 점심과 저녁의 과식을 막아준다. 연구에 따르면 달걀과 같이 고단백질 식품을 아침에 먹으면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식욕을 증가시키는 뇌 부위의 활동이 저하된다. 이때 다이어트 효과를 높이려면 기름이 섞인 달걀 프라이보다 삶은 달걀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이어 달걀과 함께 먹는 생채식 스무디는 채소와 과일을 갈아서 만드는 걸쭉한 음료다. 즙을 내거나 걸러낸 주스보다 식이섬유가 풍부해 장 건강과 포만감 유지에 효과적이다. 샐러드에도 식이섬유가 풍부한데, 콜레스테롤 배출을 돕는 식이섬유는 심혈관을 건강하게 하고 혈액 속 당분을 걸러내 인슐린 저항성을 높인다. 장내 염분을 몸 밖으로 배출시켜 혈압을 상승을 막기도 한다.

점심에 먹는 고기와 저녁 식단에 포함된 생선구이도 모두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이다. 체중 감량 식단에 고단백질 식품이 꼭 들어가는 이유는 단백질이 분해되는 데 다른 영양소보다 시간이 오래 걸려 더 많은 에너지를 소모시키기 때문이다. 또 근육을 유지하는 데도 필수적인 영양소이기 때문에 다이어트를 할 때 근육이 손실되는 것을 막아줄 수 있다.

마지막으로 최희가 저녁 식사로 먹는다고 밝힌 잡곡밥은 흰쌀밥보다 섬유질, 미네랄, 비타민(B1, B2, E, 니아신 등)이 더 풍부하다. 잡곡 중에서도 정제된 것보다는 거친 상태의 전곡을 섭취하면 건강에 더 이롭다. 잡곡밥은 물론 반찬으로 곁들이는 나물에도 식이섬유가 풍부해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되며 위장 질환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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