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사 몰래 운동하라!”…일하면서 몸 푸는 동작 4가지

뻐근한 어깨나 옆구리 푸는 데 도움

허리가 아픈 듯한 남성 직장인
오래 앉아서 일하는 직장인들은 허리 등에 뻐근한 통증을 느낄 수 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상당수 직장인들이 하루 8, 9시간 이상 컴퓨터 앞에 앉아서 시간을 보낸다. 눈이 피로할 때는 시선을 가끔씩 멀리 두는 것이 좋고, 무기력하고 기운이 없을 때는 초콜릿 혹은 에너지 바를 먹으면서 에너지를 보충할 수 있다.

하지만 앉은 자세에서 뻐근한 어깨나 결리는 옆구리까지 풀기는 쉽지 않다. 따라서 가급적 한 번씩 일어나 복도나 계단을 걸어주고 그게 여의치 않다면 앉은 자리에서 간단한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미국 인터넷 매체 ‘허프포스트(Huffpost)’ 등의 자료를 토대로 직장에서 다른 동료들을 방해하지 않으면서 조용히 할 수 있는 몇 가지 운동 방법을 알아봤다.

다리 뻗기=의자에 앉아있는 동안 한 번씩 다리를 쭉 뻗어 주는 것이 좋다. 발을 무릎 높이까지 들어 완벽하게 일자로 뻗는 것이 효과적이다. 이 동작을 여러 차례 반복하면 대퇴 사두근(넙다리 네갈래근)에 탄력이 생기고, 무거운 가죽 부츠 등을 신으면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발가락으로 서기=복사기나 화장실에서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한다면 발끝으로 서있는 훈련을 할 수 있다. 만약 다른 사람들을 의식할 필요가 없는 상황이라면 발끝을 올렸다 내리기를 30회 정도 반복하는 것이 좋고 다른 사람들의 눈치가 보인다면 발끝으로 버티고 서있으면 된다. 이 운동은 종아리에 안정감과 힘을 부여하는 역할을 한다.

층수 옮기기=화장실을 이용할 때 제일 가까운 화장실을 이용하지 말고 가급적 다른 층에 있는 화장실을 이용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좋다. 단, 엘리베이터를 이용해서는 안 되고 반드시 계단을 이용해 움직여야 한다.

책상 이용하기=의자에 앉은 자세로 양손을 무릎 위에 놓고 손바닥이 하늘로 향하게 둔 뒤 손바닥을 서서히 올리면서 책상에 닿을 때 힘껏 밀어 올린다. 또 반대로 책상 위에 손바닥을 놓고 책상을 아래로 밀어 내리는 동작도 이어한다. 이 운동은 근육과 관절의 움직임 없이 근육에 자극을 가하는 등척성 운동의 효과를 볼 수 있다.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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