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kg 이장우 “이렇게 5kg 뺐다”…이 다이어트 위험한 이유는?

[셀럽헬스] 배우 이장우, 굶는 다이어트

배우 이장우가 이틀 동안 굶어 5kg을 감량했다고 말했다. [사진=이장우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배우 이장우가 단 이틀 만에 5kg을 감량했다고 밝혔다.

14일 이장우의 유튜브 채널 ‘장금이장우’에는 그룹 카라의 허영지가 게스트로 출연한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허영지는 이장우가 직접 요리한 음식을 맛보며 “어떻게 살을 그렇게 빼느냐”고 질문했다. 이에 이장우는 “3일 전에 100kg이었다가 딱 이틀 굶었는데 5kg이 빠졌다. 하도 안먹으니까 쑥 내려가더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그러니까 사람들이 놀라더라. TV에서 뚱뚱하게 나오는데 이 사람 뭐지? 이런 눈으로 보더라”고 덧붙였다.

쫄쫄 굶어서 살 빼다 살 더 찔 수도?

이장우와 같이 단기간 굶는 것은 반짝 감량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하지만 효과가 빠르다며 습관적으로 굶는 다이어트를 반복하면 오히려 살이 쉽게 찌는 체질로 바뀔 수 있다.

우리 몸은 식사량을 극도로 줄이면 에너지원이 공급되지 않는 위기 상황으로 받아들여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하고, 에너지 저장을 최대화할 수 있는 상태로 변한다. 이때는 몸에 들어오는 영양분을 족족 지방으로 저장하고 에너지원으로는 지방 대신 단백질을 사용한다.

따라서 근육이 빠지고 기초대사량도 줄어들며 탄수화물과 지방을 효율적으로 소비하지 못해 살이 쉽게 찌는 체질이 된다. 게다가 변비, 탈모, 생리불순, 면역력 저하와 같은 건강 문제까지 동반될 수 있다.

전문가들은 건강한 다이어트를 위해선 절대 굶지 말고, 식단 조절과 함께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고 입을 모은다. 간단한 방법은 끼니마다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등이 풍부한 식사를 하되 열량을 500kcal 정도 줄이는 것이다. 하루 500kcal만 적게 먹어도 몸무게가 일주일에 0.5kg 빠지는 효과가 있다고 하니, 여성은 하루 1000~1200kcal, 남성은 1200~1500kcal 섭취를 목표로 식단을 구성하면 된다.

    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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