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서클 때문에 칙칙?…눈 주위에 ‘이것’ 10분 올려보세요

다크서클 유발원인 다양해...레티노이드, 녹차티백 눈찜질 등 도움

인상까지 달라지는 다크서클, 충분한 수면, 아이크림, 마사지 등을 통해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푹 잘 잔 것 같은데 다크서클이 사라지지 않아 고민하는 사람이 많다. 눈 밑이 칙칙해 인상까지 달라지게 하는 다크서클, 대체 왜 생기고 이를 없애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 미국 건강정보매체 ‘프리벤션(Prevention)’이 피부과 전문의, 메이크업 아티스트 등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해 정리한 다크서클을 향한 궁금증과 해결 방법을 알아본다.

원인 다양하고 개인마다 달라

사실 다크서클은 공식적인 의학용어가 아닌 눈 밑이 어둡고 칙칙해지는 증상을 통칭하는 말로 다크서클이 생기는 원인 역시 다양하고 사람마다 제각각이다. 보통은 수면 부족으로 인한 피로감, 알레르기, 햇빛 노출, 노화는 물론 유전, 탈수 현상, 눈 비빔으로 인한 외상 등을 다크서클을 유발하는 원인으로 꼽는다.

알레르기로 인해 코와 부비동이 막히면 눈 아래 정맥에 혈액이 고이고 정맥이 확장돼 어둡고 부은 것처럼 보인다. 나이가 들면서 피부 탄력을 유지하는 콜라겐, 엘라스틴이 손실되고 이로 인해 피부가 얇아져 눈밑이 움푹 들어가고 칙칙해보이는 경우도 있다. 메이요 클리닉에 따르면 술을 너무 많이 마시는 것 역시 다크서클을 유발한다.

다크서클 없애려면…자극 줄이고 푹 자야

아이크림과 레티노이드 = 보통 다크서클을 만드는 원인은 피부 아래에 있기 때문에 아이크림을 쓰는 것만으로 큰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피부 건강에 도움이 되고 피부 결, 톤, 밝기를 개선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도움이 된다. 전문가에 따르면 히알루론산, 세라마이드, 펩타이드 등 수분을 공급하는 성분과 항산화제인 비타민 C와 E가 함유된 제품을 고르는 게 좋다.

효과적인 국소 치료법 중 하나로 레티노이드 제품 사용을 꼽을 수 있다. 레티노이드 성분이 피부 색소 변화를 줄이고 세포 회전율을 높여 다크서클 제거에 도움이 된다. 비슷한 성분인 레티놀을 함유한 아이크림 등이 있기는 하나 처방전을 받아 구입하는 레티노이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훨씬 효과가 좋다.

녹차 티백 찜질과 얼굴 마사지 =다크서클을 없애기 위해 집에서 할 수 있는 대표적인 자가요법으로 차가운 녹차 티백 찜질, 눈 마사지 등이 있다. 눈 주위를 차갑게 하면 붓기를 뺄 수 있고 혈관이 수축돼 다크서클 부위가 덜 칙칙해 보일 수 있다. 차를 우려낸 녹차 티백을 냉장고에 10~15분 정도 넣어뒀다가 눈 주위에 올리기만 하면 돼 실천하기도 어렵지 않다. 녹차 자체에도 항염증, 항산화 성분이 있어 붓기와 다크서클 제거에 도움이 된다.

아이스롤러, 차가운 숟가락, 괄사 혹은 손가락으로 얼굴과 눈 주위를 마사지를 하는 것도 좋다.  마사지는 정체된 림프액을 이동시키고 다크서클 부위의 혈류 흐름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

쾌적환 환경, 충분한 수면 = 알레르기가 다크서클의 원인인 경우 쾌적한 실내 환경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 집안 곳곳에 공기청정기, 가습기를 두고 촉촉하고 깨끗한 공기를 만들면 알레르기 증상을 완화할 뿐 아니라 다크서클 개선 효과도 누릴 수 있다.

누적된 피로 역시 다크서클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도 다크서클을 없애는 데 도움이 된다. 혈액순환 등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흡연, 음주 역시 피해야 한다. 특히 늦게까지 술을 마시면 피로가 누적되고 모세혈관 확장과 수축이 반복돼 다크서클이 심해질 수 있다.

피부과 진료와 시술 = 다크서클을 치료하는 가장 빠르고 효과적인 방법은 피부과 전문의를 찾아 시술을 받는 것이다. 주사용 필러로 다크서클 부위의 피부 탄력과 볼륨감을 살리거나 레이저 치료로 자연스럽게 새로운 콜라겐과 엘라스틴 생성을 유도하면 다크서클 개선에 도움이 된다.

식단 개선과 충분한 수분 섭취 = 다크서클 개선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혈관과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는 연어, 당근과 양배추, 브로콜리 등이 대표적이다. 다크서클을 없애려면 피부가 촉촉한 수분감을 유지하는 게 중요한 만큼 평소 수시로 물을 마셔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게 좋다.

    김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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