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곤할 때 5초 동안 ‘이것’…스트레스 줄어든다, 정말?

체내 산화질소 증가해 피로감 해소에 도움

입을 다물고 코로 소리를 내어 노래를 부르는 허밍을 할 때에는 체내에 더 많은 산화질소가 생성되기 때문에 피로감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잠을 잘 못 자고 피로하다면, 콧노래를 불러보는 건 어떨까.

최근 미국 ‘뉴욕포스트’는 수면전문가 네리나 람라칸 박사가 제시한 수면에 도움되는 3가지 간단한 방법에 대해 보도했다.

람라칸 박사가 말한 첫 번째 방법은 허밍이다. 입을 다물고 코로 소리를 내어 노래를 부르는 허밍을 할 때 체내에 더 많은 산화질소가 생성되기 때문에 피로감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이 람라칸 박사의 설명이다. 산화질소는 체내에서 자연 생성되는 물질로 항균, 항바이러스 특성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허밍을 하면 산화질소가 증가한다는 것은 이전 연구를 통해서도 밝혀진 바다. 여러 전문가들 또한 허밍이 실제로 피로감을 줄일 수 있다고 말한다.

산화질소에 대한 연구로 노벨생리의학상을 받은 루이스 이그나로 박사는 “허밍을 끝낸 후 즉시 코로 숨을 들이마시면 상당량의 산화질소를 포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그나로 교수의 설명에 따르면, 산화질소는 혈관을 확장시켜 폐에 더 많은 산소를 공급하는 데 도움을 주는데, 이렇게 증가된 혈류로 인해 혈액순환이 개선된다. 그는 “폐 속의 산화질소는 많은 박테리아, 기생충, 바이러스의 성장을 억제한다”고 말했다.

스웨덴 카롤린스카대 에디 웨이츠버그 박사는 “5초 동안 허밍을 하면 5초 동안 평상시처럼 숨을 내쉴 때보다 비강에 15배 더 많은 양의 산화질소가 생성된다”며 “허밍을 10초 한다면 모든 공기가 교환된다”고 말했다. 평소처럼 호흡할 경우 30분에서 1시간 정도 걸리는 것에 비해 매우 짧은 시간이다.

이에 더해, 허밍을 할 때 발생하는 진동이 스트레스를 줄여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두 번째 방법은 규칙적으로 몇 분 동안 짧은 휴식을 취하는 것이다. 이 때 영상은 멀리해야 한다. 람라칸 박사는 1시간 30분마다 최대 5분 동안 휴식을 취할 것을 권했다. 그에 따르면, 주기에 따른 리듬에 맞춰 생활하면 일정한 시간 간격을 두고 의도적으로 에너지를 보충할 수 있다. 쉴 새 없이 내달리는 대신 리듬에 따라 회복할 시간을 확보하라는 뜻이다.

마지막 방법은 긍정적으로 생각하기다. 람라칸 박사는 기분이 우울하고 피곤할 때 좋은 기억을 떠올리며 그 때 하늘의 색깔, 느낌 등 당시의 이미지를 머리 속에 그려보라고 말했다.

    지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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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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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ik*** 2024-01-04 09:36:04

      아주 정말 최고의 피로해소 건강정보 입니다.매일아침 운동하면서 허밍으로 콧노래를 부른지15년 효과가 최고 입니다.감사합니다.새해복많이받으시고 올해도 좋은정보 부탁 드립니다.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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