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 깨우고, 치매 예방에도 도움…두뇌 강화 음료 11

항산화 성분 등 풍부해 뇌 노화, 뇌졸중 막는데도 도움

집에서 만든 핫초콜릿
플라바놀이 풍부한 핫초콜릿은 집중력과 처리 속도를 높이며, 기억력 향상에도 도움을 준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뇌를 활성화시키는 대표적인 음료로 커피가 꼽힌다. 커피 속 카페인은 뇌에 각성 효과를 주면서 집중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 미국 건강·의료 매체 ‘웹 엠디’가 뇌 활동을 북돋우는데 도움을 주는 음료들을 소개했다.

커피=미국인의 약 75%가 커피를 마시고 절반은 매일 커피를 마신다. 커피의 주성분인 카페인은 실제로 정신을 맑게 만든다. 한 잔의 커피는 기분의 우울할 때 집중하고 기분을 좋게 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평생 커피를 마시는 사람은 뇌졸중과 알츠하이머병 위험이 낮을 수 있다.

녹차=녹차는 커피와 마찬가지로 카페인이 함유된 음료다. 녹차는 정신을 맑게 할 수 있다. 또한 기억력과 집중력을 향상시킨다. 연구에 따르면 녹차에 포함된 여러 성분들이 뇌 건강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녹차에는 건강에 좋은 각종 식물성 화학물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베리 주스=블루베리, 라즈베리, 블랙베리, 딸기 등 베리뉴 열매 등을 음료로 만들어 마시면 뇌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 세포의 손상을 막아주는 항산화 성분이 많이 포함돼 있으며, 기억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안토시아닌도 들어있기 때문이다.

그린 스무디=녹색 채소를 많이 섭취하는 것은 여러 면에서 건강에 좋다. 이들 채소에는 뇌 노화 방지에도 도움을 주는 영양소들이 많이 포함돼 있다. 시금치, 케일 등 녹색 잎채소들은 뇌에 좋은 엽산, 루테인 등이 풍부한 식재료들이다. 이 채소들을 다른 과일들과 갈아서 스무디로 만들어 먹으면 더 다양한 영양소들을 섭취할 수도 있다.

강황차=보통 강황은 카레의 주재료지만, 차로 만들어 마실 수도 있다. 강황은 수백 년간 중국, 인도에서 약재로 사용돼 왔다. 항염증 특성 덕분에 피부, 관절 및 소화 문제에 유용하다. 최근 연구에서는 강황은 뇌에도 좋은 영향을 미치며, 기억력을 강화시키고 치매의 진행을 늦추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트주스=뿌리채소인 비트에는 활성 산소로 불리는 화학 물질인 프리 래디컬(free radicals)로부터 보호하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다. 또한 혈관을 이완시키는 질산염이 함유돼 있어 뇌졸중과 치매 위험 인자인 고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뿐만 아니라 피로 해소에도 탁월한 효과를 나타낸다.

인삼차=인삼은 수세기 동안 동양 전통 의학의 필수품이었다. 인삼으로 만든 차는 체력과 집중력을 높이고 기억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과학자들은 인삼이 우울증, 파킨슨병, 알츠하이머병으로부터도 보호할 수 있는지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인삼은 수면 장애를 포함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또한 혈당을 낮출 수 있으므로 당뇨병이 있는 경우 사용하기 전에 의사와 상의해야 한다.

핫초콜릿=코코아에는 식물성 물질인 플라바놀이 풍부해 집중력과 처리 속도를 높이며, 기억력 향상에도 도움을 준다. 또 코코아로 만든 진한 음료인 핫초콜릿은 치매의 위험이 높은 사람들의 인지 능력 저하 속도를 줄일 수도 있다. 초콜릿을 먹을 때는 밀크나 화이트가 아닌 플라바놀이 더 많이 함유된 다크 초콜릿을 섭취해야 하며, 지방과 설탕이 많을 경우 지나치게 섭취하는 것은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

레몬수=몸뿐만 아니라 뇌도 충분한 수분이 필요하다. 몸에 수분이 지나치게 부족할 경우 뇌가 제대로 활동하지 못하게 된다. 물은 뇌 전체의 75%를 차지하며, 뇌로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비타민C가 많은 레몬을 첨가한 물을 마시는 것은 뇌 건강 개선에 훨씬 더 도움을 준다.

레드와인=레드와인에는 염증과 싸우고 뇌의 세포가 손상되지 않도록 보호하는 천연 화학 물질이 풍부하다. 레드와인을 적당히(하루 1~2잔) 마시면 뇌졸중을 유발할 수 있는 혈전을 예방하고 치매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하지만 여성은 하루에 한 잔 이상, 남성은 두 잔 이상 많이 마실 경우 뇌 변화를 악화시키고, 치매 위험을 높일 수 있다.

노루궁뎅이버섯차=혈관 건강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노루궁뎅이버섯을 차로 마시는 것도 뇌 건강 향상에 도움을 준다. 포함돼 있는 성분들이 신경세포 활성화에 도움을 주며, 뇌 세포를 보호하고 경미한 인지 능력 감퇴 개선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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