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적 TV프로는 안 봐”…美두뇌박사가 절대 하지 않는 3가지

부정적인 프로그램 보지 않기, 슬픈 노래 듣지 않기, 비판하지 않기

미국 두뇌코치 에밀리가 뇌 건강을 위해 절대 하지 않는 3가지 행동은 △부정적인 내용의 프로그램 시청하지 않기 △슬픈 노래 듣거나 부르지 않기 △자신과 다른 사람 판단하지 않기다. [좌측사진=신경과학자 에밀리 맥도널드=’데일리메일’ 보도내용 캡처 /우측=게티이미지뱅크] *이해를 돕기 위함
흔히 뇌 건강을 위한다면 금주와 금연, 건강한 식습관 등을 지켜야 한다고 생각한다. 물론, 중요한 내용이다. 하지만 최근 미국의 신경과학자이자 두뇌코치인 에밀리 맥도널드라는 여성이 자신의 뇌 건강을 지키기 위해 실천하고 있다며 공개한 규칙은 조금 특이해 보인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에 실린 내용을 보면, 뇌 건강을 위해 그만 두었다는 그의 3가지 행동은 △부정적인 내용의 프로그램 시청하지 않기 △슬픈 노래 듣거나 부르지 않기 △자신과 다른 사람 비판하지 않기였다. 그는 이러한 규칙을 정하고 지키면서 삶의 질이 놀랄 만큼 높아졌다고 말했다.

1.    공포물이나 부정적인 TV 프로그램 시청 금지

맥도널드는 특히 밤 시간대에 끔찍하거나 유해한 미디어를 시청할 경우, 스트레스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가 높아지고 수면에 방해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수면의 질은 뇌 건강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라며 “유해한 프로그램을 보다 보면 그 유해한 행동이 정상인 것처럼 여겨지고, 이것이 뇌에 새겨져 사고방식이 돼버린다”고 말했다. 뉴스도 보지 않으며, 필요한 정보는 다른 출처를 통해 얻는다.

2.    사실이길 바라지 않는 내용의 노래 부르지 않기

맥도널드 말에 의하면, 음악을 들을 때 신경가소성과 뇌의 재구성 능력이 활성화된다. 노래를 들을 때 부르는 가사는 그냥 말로 할 때보다 실제로 훨씬 더 뇌에 잘 연결된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특히 음악은 감정과도 연결되는 경우가 많은 것이 한 가지 이유다.

다만, 슬픈 음악이 감정을 처리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연구 결과가 있기 때문에, 그는 필요한 경우에만 슬픈 음악을 듣는다고 설명했다.

3.    자신이나 다른 사람을 비판하지 않기

맥도널드는 “내가 정신건강과 마음가짐에 대해 배운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다른 사람에 대해 무엇을 비판하든, 그건 속으로 자기 자신을 비판하는 것과 관련이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그는 다른 사람의 결점과 불완전함을 더 이상 판단하지 않음으로써 자신을 비판하길 멈출 수 있었다고 한다. 그는 “나 자신에게 더 많은 은혜와 용서를 베풀면서 다른 사람에게도 그렇게 하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고 말했다.

많은 사람들이 그의 의견에 공감하며 자신의 경험을 공유했다. 한 남성은 “나는 전처가 끊임없이 전투적으로 행동하는 모습을 보며 ‘진짜 주부들(Real Housewives, 미국의 리얼리티쇼)’을 그만 보라고 말했다. 그 사람은 내 말을 좋아하지 않았지만, 내가 옳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내가 꼭 이렇게 한다!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이 과정을 이해하지 못한다”고 전했다.

    지해미 기자

    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 kormedi.com / 무단전재-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

    댓글 0
    댓글 쓰기

    함께 볼 만한 콘텐츠

    관련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