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영 걱정한 엉덩이쪽 ‘이것’…왜 자꾸 쌓이는 걸까?

[셀럽헬스] 가수 백지영, 셀룰라이트 걱정한 사연

가수 백지영이 아이돌 아이브 스타일링에 도전하면서 셀룰라이트를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유튜브 채널 ‘백지영’ 영상 캡처]
최근 가수 백지영이 아이브 스타일링에 도전했다. 흰 치마에 부츠를 신은 백지영은 한 바퀴 돌아보라는 말에 뒤돌며 “셀룰라이트는 없냐”며 “걱정된다”고 말했다. 허벅지 뒷부분에 생기는 셀룰라이트는 백지영뿐만 아니라 많은 여성들의 고민거리다. 울퉁불퉁한 셀룰라이트, 도대체 왜 생기는 걸까?

셀룰라이트는 지방 세포에 노폐물과 콜라겐 섬유, 체액 등이 뭉쳐 섬유화된 조직이다. 이는 피와 림프액의 순환이 원활하지 못하거나 비만, 과한 스트레스 등이 원인이다. 남성보다 주로 여성에게 잘 생기는 셀룰라이트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영향을 받기도 한다. 에스트로겐은 피부 속 콜라겐의 변성을 이끌고, 지방 합성을 촉진한다. 이때 체액과 지방 등이 피하 부분으로 침투하면 조직이 섬유화되고 쌓이면 셀룰라이트를 형성한다.

셀룰라이트가 많으면 피부 표면이 매끄럽지 않게 변한다. 셀룰라이트가 생긴 초반에는 살을 누르거나 비틀면 울퉁불퉁하게 보이는 정도지만, 방치하면 상태는 더 악화한다. 허벅지, 엉덩이 등은 콜라겐이 지방 조직을 감싸고 있어 셀룰라이트가 한 번 생기면 없애기 어렵다. 셀룰라이트가 생기지 않게 미리 관리하는 게 중요한 이유다.

셀룰라이트 막으려면? 오랜 시간 똑같은 자세 유지는 금물…식단 조절·운동 병행해야

셀룰라이트가 생기는 것을 막으려면 평소 생활 습관이 중요하다. 한 자세로 오래 누워있거나 앉아있지 말아야 한다. 이는 혈액과 림프액의 순환을 방해해 셀룰라이트에 악영향을 준다. 꽉 끼는 바지, 스타킹 등을 즐겨 입는 것도 멀리해야 한다.

식사를 할 때도 밀가루, 쌀밥 등이 위주인 고탄수화물식, 열량에 비해 영양소가 부족한 가공식품 등은 자제해야 한다. 그뿐만 아니라 가공식품은 트랜스지방 함량도 높아 다이어트와 혈액순환을 방해한다. 대신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혈액순환, 혈관 건강을 지키는 고등어, 멸치 등을 먹거나 식이섬유가 풍부한 과채류, 수분을 보충할 것이 권장된다.

걷기, 스트레칭, 마사지 등 가벼운 운동은 혈액순환을 이끌어 지방 분해에 이롭다. 허벅지와 엉덩이의 근육량을 늘리는 것도 도움된다. 엉덩이 근육을 단련하면 오래 앉아있어도 허벅지 등에 살이 덜 찐다. 엉덩이 근육을 키우는 대표적인 운동은 ‘런지’ 등이 있다.

    최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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