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치면 나만 손해! 맛과 영양 모두 잡은 제철음식?

겨울 오기 전 영양 보충위한 팔방미인 식재료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가을에 먹는 무는 인삼보다 좋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시원하고 달콤한 무는 10월에 빼놓을 수 없는 식재료다. 특히 브로콜리나 양배추에 많은 성분인 글루코시놀레이트가 무에도 풍부한데, 이는 종양을 억제하고, 조직 손상을 유도하는 활성산소를 차단하는 항염 효과가 매우 뛰어나다. 이 때문에 간에 작용해 해독 효소를 만들도록 유도하는 역할도 한다.

무와 궁합이 좋은 식재료는 오징어와 배, 메밀 등이 있는데, 그 중에서도 배는 호흡기 질환에 좋은 효과가 있어 가을, 겨울철 호흡기 건강을 챙기기 좋다.

맛과 영양이 풍부한 굴도 제철에 먹는 걸 깜빡하면 아쉬울 정도로 영양소가 풍부한 시기다. 특히 타우린 성분이 풍부해 뇌세포를 일정하게 유지하면서 심혈관 질환을 유발하는 콜레스테롤을 억제해서 혈압까지 낮춰준다. 참치보다 높은 DHA가 굴 속에 함유되어 있어 항암작용과 더불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저하시키는 효과도 볼 수 있다. 그 외에도 오메가3가 풍부해 혈관 청소를 도맡으며 고혈압, 동맥경화 등 성인병 예방에 효과적이다.

의사도 먼저 찾는 ‘사과’

남녀노소 좋아하는 사과는 특히 제철을 맞은 10월에 먹으면 맛과 영양가가 가장 풍부하고 좋다.심지어 의사들이 가장 싫어하는 과일이라는 우스갯 소리가 있을 정도로 건강상의 이점이 많다.

사과에는 식이섬유와 펙틴, 수분이 풍부해 장 건강에 좋음, 불용성 섬유소와 수용성 섬유소 펙틴이 풍부해 장 운동을 활발하고 규칙적으로 만든다. 껍질과 가까운 부분에 펙틴 성분이 풍부하기 때문에 되도록 껍질째 먹는 것을 추천한다.

9월부터 1월까지가 제철인 대하는 달달하고 감칠맛이 일품인 바다의 보배다. 특히 아미노산인 글리신 함량이 높고 살도 올라서 지금 이맘 때 구이로 먹으면 맛과 영양을 모두 잡을 수 있다.

대하 속에는 약해진 면역력을 강하게 해주는 카로틴이 풍부해 겨울로 접어드는 요즘 같은 날씨에 감기예방에 도움을 준다. 아울러 대하 속 키토산은 노화로 인한 주름방지에도 효과가 있고,  타우린이 풍부해 간에 무리를 주는 독성을 제거하는 좋은 식재료다.

    정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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