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 돌이 생겼다? “눈 뻑뻑하고 이물감 있다면 의심”

[오늘의 건강]

결석이 안구 표면을 자극하면 눈에 모래가 들어간 듯 뻑뻑하고 이물감을 느낄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늦은 오후부터 강원영동, 남해안, 제주도를 중심으로 일부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5~40㎜ ▲강원영동 5~30㎜ ▲전남남해안, 부산, 경남남해안 5~20㎜ 등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7~17도, 낮 최고기온은 20~23도로 예보됐다.

오늘의 건강= 환절기에는 눈도 건조하고 뻑뻑해지기 쉽다. 하지만 눈에 느껴지는 불편감에 그저 안구건조증인줄 알고 안과를 찾았다가 ‘결막 결석’을 진단받는 사례가 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결막은 눈꺼풀의 안쪽과 안구의 흰 부분을 둘러싼 얇고 투명한 점막을 말한다. 결막결석은 이 결막을 구성하는 점액다당류나 결막 상피세포 등이 돌처럼 굳은 것이다. 원인으로는 노화와 안구건조증, 눈꺼풀의 염증, 과도한 콘택트렌즈의 착용 등이 꼽힌다.

만약 결석이 안구 표면을 자극하면 눈에 모래가 들어간 듯 뻑뻑하고 이물감을 느낄 수 있다. 이때 손으로 눈을 비비기라도 한다면 각막에 상처를 유발해 2차 감염으로 이어지거나 시력이 떨어질 수도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결막 결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콘택트렌즈를 장시간 착용하거나 전자기기를 오랜 시간 사용하는 등 눈을 건조하게 하는 행동을 자제해야 한다. 또 눈 화장을 한다면 꼼꼼하게 세정하고 주기적으로 온찜질해 눈을 촉촉하게 한다. 이미 증상이 나타나 불편함이 심하다면 안과를 찾아 간단하게 제거할 수 있다.

    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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