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배출하려면 삼겹살보다 ‘이 음식’

[오늘의 건강]

‘알긴산’ 성분이 풍부한 김, 미역, 다시마 등의 해조류는 미세먼지 배출에 도움이 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전국에 내리던 비가 새벽에 대부분 그치겠다. 날씨는 대체로 흐린 가운데 아침 최저기온은 11~15도, 낮 최고기온은 15~23도로 예보됐다.

오늘의 건강= 봄이 되자 다시 미세먼지가 극성이다. 자동차 배기가스, 공장 매연, 건설 현장 먼지 등에서 주로 발생하는 미세먼지에는 각종 중금속 성분이 들어있어 건강에 해롭다. 몸에 들어온 미세먼지를 내보내는 방법은 무엇일까?

미세먼지 배출을 위해 가장 간단하고 효과적인 방법은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다. 호흡기나 기관지 점막이 건조하면 미세먼지가 더 잘 침투되므로 늘 촉촉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알긴산’ 성분이 풍부한 김, 미역, 다시마 등의 해조류도 도움이 된다. 끈적한 알긴산이 중금속과 미세먼지에 흡착해 배출되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마늘, 배. 도라지, 녹차 등도 미세먼지 배출에 도움이 되는 식품이다.

한편, 기름진 삼겹살을 먹으면 호흡기에 붙어있는 미세먼지가 씻겨 내려간다는 속설은 근거가 부족하다. 오히려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으면 지용성 중금속이 더 잘 흡수 될 수 있으며 삼겹살을 굽는 과정에서도 미세먼지가 발생하므로 피해를 더할 수 있다.

    이지원 기자

    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 kormedi.com / 무단전재-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

    댓글 0
    댓글 쓰기

    함께 볼 만한 콘텐츠

    관련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