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남자 머리카락 이토록 풍성한 비결… 로즈마리 오일?

로즈마리 오일, 모낭에 산소 공급을 증가시켜

로즈마리 오일을 통해 머리카락을 풍성하게 만들 수 있다고 주장하는 틱톡커들의 콘텐츠가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TikTok/@jonathankmonroe]
머리가 너무 안 자라거나, 숱이 부족할 때 자연적으로 머리카락을 풍성하게 만들 방법은 없을까? 틱톡 유저들은 로즈마리 오일을 통해 머리카락을 풍성하게 만들 수 있다고 주장한다.

사실일까? 영국 일간지 더썬(The Sun)에 따르면, 지난 1년 여간 틱톡 사용자들은 풍성한 머리카락을 만들어 줄 뿐만 아니라 탈모, 두피 자극, 비듬 완화에도 도움이 된다며 로즈마리 오일을 머리에 바르는 것의 장점을 주장해왔다.

이들의 주장이 터무니없는 것은 아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로즈마리 오일은 모낭에 산소 공급을 증가시킬 수 있다. 또 카르노스산(carnosic acid) 성분을 함유해 신체의 혈액순환을 개선시키고 신경 성장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다. 이것을 바를 경우 모낭이 머리카락을 성장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이다. 다만 머리카락이 빠진 상태에서 발모를 기대할 순 없다.

영국 스파 플랫폼의 전문가들은 오일의 효과를 얻으려면 로즈마리 오일을 머리카락 뿌리에 직접 바르거나 얇은 머리카락에 발라두고 두피 마사지를 함께 해주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이렇게 바른 후 30분 이상 기다려 오일이 두피에 스며들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하지만, 더운 날씨일 때 머리에 오일을 바르게 되면 태양 광선으로 인한 손상을 겪을 수 있다. 두피는 특히 신체에서 민감한 부분이기 때문에, 자칫하면 두피가 타 피부가 벗겨지고 붉어지는 등 통증을 수반할 수 있는 것이다.

다만 햇빛 아래서는 로즈마리 오일을 머리에 바르는 것을 피해야 한다. 로즈마리 오일을 발랐는데 햇빛을 쬐는 게 불가피한 상황이라면 모자나 머리용 스카프를 둘러 두피를 보호하는 것이 좋다. 머리가 많이 빠지거나 비어있는 부분이 있다면 최소 SPF 15이상의 자외선 차단제를 몇 시간 마다 두피에 발라주도록 한다.

◆ 기사 도움 : 최혜림 인턴기자

    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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