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코리아 출신 女배우… 10kg 살 찐 이유가 ‘이것’

만성염증으로 인한 체중 증가...항염증 성분 음식 섭취 식습관 중요

미스코리아 출신 여배우 김지연이 1년 새 10kg가 늘어났는데 만성 염증 때문에 건강악화로 힘들어 했던 경험을 전했다. 실제로 만성염증은 비만의 원인으로 손꼽힌다. [사진=TV조선 ‘건강한 집’ 유튜브 영상 캡처]
몸 속 염증도 살 찌는 원인이다!

며칠 전 TV 조선 ‘건강한 집’에 출연한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김지연이 출연해 살이 10kg찌면서 만성염증이 생겨 아팠던 근황을 전했다.

건강에 특별한 이상이 없었는데 한 달 안에 5kg가 찌고…,  1년 새 10kg가 쪘다면서 두드러기, 홍조 등 전신 혈관을 타고 오르는 피부질환도 생겨 병원을 다니니 만성염증이었다고. 이미 요요현상도 겪은 터라 당장 살을 빼는 것에 집중하기보다 면역력을 올리는 것이 좋겠다 하여 식단과 운동으로 건강한 다이어트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염증은 실제로 비만의 원인… 갑작스럽게 체중 불어나기도
방송에서 전한 배우 김지연의 사연처럼 건강하다가도 급작스럽게 살이 찌는 경우를 볼 수 있다. 실제로 우리 몸은 염증으로 인해서도 살이 찐다.

염증이 생긴다는 것은 질병의 위험에 대처하는 몸의 방어 작용이다. 특히 나이 들면서 그동안의 잘못된 생활습관과 면역력의 약화로 몸 곳곳에서 급성으로 염증이 생길 가능성도 높아진다. 이 염증이 심해지지도 않으면서 쉽사리 낫지도 않고 오래 끌면 만성 염증이 된다.

염증이 쌓인 만성 상태가 되면 살이 쪄서 당장 다이어트를 해도 체중은 쉽게 줄어들지 않는다. 몸이 이미 염증 관리에 실패한 상황에 놓여있기 때문이다. 만성 염증은 만병의 근원이 되어 뇌졸중, 심장병 등 혈관질환을 비롯해 관절염, 암, 알츠하이머병 등으로 중증 질환으로도 발전할 수 있다.

항염증 항산화 성분 풍부한 음식 섭취 필요
몸 속 염증을 줄이려면 면역력을 높이도록 꾸준한 운동도 중요하지만, 먹는 것 즉 식습관을 가장 신경 써야 한다. 미국 뉴욕주립의과대학교 마이클 로이젠 교수(비만 연구의 권위자)에 따르면 비만의 원인이 되는 염증을 줄이기 위해서는 항염증 성분이나 항산화 성분이 있는 음식을 먹을 필요가 있다.

염증을 예방하는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된 식품은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생선 및 견과류, 녹차를 들 수 있다. 오메가3 지방산은 염증을 진정시켜주는 PPAR의 수치를 올려주는 역할을 한다. 고등어, 꽁치, 삼치 같은 등 푸른 생선을 일주일에 세 번 정도 먹는 것이 좋다. 호두 등 견과류는 출출할 때 간식으로 먹으면 염증 진정과 함께 배고픔도 덜어준다.

    정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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