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몇 분이지만…건강 개선하는 간단한 팁 4

식사 시간 늘리기, 벤치에 앉아있기 등

벤치에 앉아 있는 여성
단 몇분만이라도 바깥 벤치에 앉아 있는 시간을 가지면 건강 개선에 도움이 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건강을 위해 비싼 식재료를 구입하거나 피트니트센터를 이용하는 것도 좋지만, 매일 짧은 시간 간단한 활동만으로도 건강을 지킬 수 있다. 미국 건강생활지 ‘리얼 심플’ 자료를 토대로 면역력을 강화하고 기분을 개선하는 동시에 다양한 만성 질환으로부터 건강을 지킬 수 있는 간단한 건강 팁들을 알아봤다.

△식사 시간 5분 더 늘리기

매끼니 식사를 10분 만에 후딱 해치우는 사람이라면, 5분 정도 시간을 더 늘려 천천히 식사를 해보도록 한다. 우리 몸이 포만감의 단서를 얻을 수 있는 시간을 줌으로써, 자연스럽게 식사량을 줄일 수 있다.

식사 중간 수저를 잠시 테이블에 올려놓고, 주변 사람들과 대화도 나누고, 좀 더 꼼꼼하게 음식을 씹도록 한다. 모든 음식마다 맛과 질감에 집중하며 즐기는 습관을 갖는 것도 미식가가 되는 동시에 과식을 막는 방법이다. 이처럼 식사 속도를 늦춰 섭취량을 조절하면 복부팽만감이 나타나는 빈도도 줄일 수 있다.

△야외에서 잠깐 앉아있기

한적한 아침 시간 아파트 단지 내 벤치도 좋고, 좀 더 시간이 있다면 공원에 나가 벤치에 앉아도 좋다. 단 몇 분간 햇빛을 받으며 자연을 둘러보고 앉아있는 것만으로도 기분 개선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자연을 눈에 담고 귀로 듣고 냄새로 맡으며 좀 더 가까이하면 불안감을 감소시키고, 뇌 건강을 촉진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친구나 가족에게 연락하기

연구에 의하면 사회적 고립감이나 외로움을 느끼는 사람들은 심장마비의 위험률이 더 높다. 사회적 유대관계가 부족한 사람들은 관상동맥질환이 발생할 위험률이 29%, 뇌졸중이 발생할 위험은 32% 더 높았다.

이는 외로움이 만성적인 스트레스로 이어져 심장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따라서 큰 모임을 갖긴 어렵더라도 친한 친구나 가족에게 안부를 묻거나 소소한 대화를 나누는 등의 시간은 정기적으로 갖는 것이 좋다.

△15분 짧은 운동

미국 하버드대 의대 연구팀에 따르면 매일 15분씩 운동을 하는 사람들은 그러지 않은 사람들보다 수명이 평균 3년 더 길다. 이 짧은 운동으로도 만성 질환의 위험을 높이는 콜레스테롤과 혈당 등의 수치를 조절하는 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이다. 15분이라는 시간에는 업무 도중 한 시간 혹은 두 시간에 한 번씩 계단을 오르거나 점핑 잭 등 중간강도 이상의 운동을 20~30초씩 하는 것도 포함이 된다.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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