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혈액원, 가천대 길병원에 감사패 전달

헌혈에 앞장선 공로 인정… "헌혈 문화 확산되길"

대한적십자사 인천혈액원 임군빈 원장(사진 가운데 왼쪽)이 김우경 길병원장(가운데 오른쪽)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는 모습. [사진=가천대 길병원]
가천대 길병원이 10일 인천혈액원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헌혈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인천혈액원은 김우경 병원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며 “소규모 단체 헌혈퍼즐 사업에 지속적으로 참여해 헌혈문화 확산과 혈액 수급 안정화에 기여했기에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소규모 단체 헌혈 퍼즐사업’은 인천혈액원이 헌혈 독려를 위해 진행하는 사업이다. 헌혈 참여자들이 센터에 비치된 단체별 퍼즐 조각에 서명하는 것으로, 퍼즐은 각 단체에서 60여회 이상 헌혈해야 완성된다.

가천대 길병원 임직원들은 단체 퍼즐 7개를 완성하는 것을 비롯해 2020년부터 올해 4월까지 624건의 헌혈에 참여했다. 특히 팬데믹으로 헌혈건수가 전국적으로 감소하던 시기에도 2020년 159건, 2021년 168건, 2022년 201건의 헌혈로 생명 살리기에 앞장섰다.

의사, 간호사는 물론 의대생들도 헌혈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가천대 메디컬캠퍼스 학생들은 2016년부터 매년 학내 헌혈캠페인을 통해 가천대 길병원에 헌혈증을 전달해오고 있다. 지금까지 총 1024건의 헌혈로 예비 의료인의 사명과 책임을 다했다.

임군빈 인천혈액원장은 “병원 임직원들이 적극적으로 헌혈에 동참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리고, 우리 사회에 헌혈 문화가 더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우경 가천대 길병원장은 “수혈이 필요한 환자들을 치료하며 헌혈의 중요성을 체감한 의료진들이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헌혈에 동참하고 있다”며 “병원의 설립 이념인 ‘박애, 봉사, 애국’을 실천하는 임직원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장자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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