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매직’ 통할까…폐렴구균 백신 ‘박스뉴반스’ 새 광고 공개

'백신 접종 원칙' TV 및 유튜브 등 브랜드 광고 온에어

한국MSD ‘박스뉴반스’ 브랜드 광고 장면.

한국MSD가 새로운 15가 폐렴구균 단백접합 백신 ‘박스뉴반스’의 광고 모델로 백종원 씨를 선정하고 브랜드 광고를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TV 및 유튜브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송출되는 이번 광고는 백종원 씨의 이름을 활용한 ‘백신 접종 원칙’ 슬로건을 활용했다. 이를 통해 국내에서 가장 넓은 범위(2024년 4월 현재 기준)의 폐렴구균 혈청형을 예방하고, 면역원성을 확인한 박스뉴반스가 ‘폐렴구균 백신 접종 원칙’에 부합하는 옵션임을 강조할 계획이다.

폐렴구균 백신을 선택할 때는 △최근 질환 발병 현황에 적합한지(예방 범위) △모든 혈청형이 충분한 면역원성을 획득했는지(효능∙효과) △안심하고 접종할 수 있는지(안전성 프로파일) 등을 꼼꼼히 고려해야 하는데, 박스뉴반스는 생후 6주 이상 전 연령을 대상으로 한 총 12건의 임상연구를 통해 결과를 확인했다.

무엇보다 혈청대치현상으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대표적인 혈청형 22F와 33F를 추가해 기존 백신 대비 예방 범위를 넓혔다. 더불어 백신의 효과를 나타내는 면역원성과 관련해서도 15개 개별 혈청형에서 동일한 수준의 충분한 면역원성을 확인했다. 통상 단백접합 백신은 새로운 혈청형을 추가하게 되면 기존 혈청형의 면역원성이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는 것과 비교되는 결과다.

혈청형 3번에 대해서는 기존 백신 대비 우월한 면역원성을 확인했다. 혈청형 3번은 전 세계적으로 성인에서 폐렴구균성 질환을 일으키는 주요 혈청형인 동시에, 소아에서도 치명적인 침습성 질환을 유발하는 특징을 갖는다. 또한 항생제 내성을 보이는 주요 혈청형 중 하나다.

박스뉴반스는 기존 백신과 유사한 수준의 안전성 프로파일도 확인했다. 이러한 근거를 바탕으로 박스뉴반스는 2021년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 이후 전 세계 60개국 이상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미국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는 폐렴구균 백신 접종 가이드라인에 박스뉴반스를 포함시켰다.

한국MSD 백신사업부 조재용 전무는 “소비자들에게 친근한 백종원 씨를 통해 폐렴구균성 질환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국내 소비자에서 보다 효과적인 폐렴구균 백신에 대한 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마케팅 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한편, 박스뉴반스는 국내 소아를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데이터를 보유한 유일한 폐렴구균 단백접합 백신이다.

전 생애 주기에 걸쳐 접종 가능하며, 생후 2개월부터 5세 미만 소아에서 총 4회(2, 4, 6개월 3회 기초접종, 12~15개월 사이 1회 추가 접종) 국가필수예방접종(NIP)을 통해 전국 병∙의원에서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다. 다만, 만 18세 이상 성인은 유료로 접종 가능하다. 제품에 대한 상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원종혁 기자

    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 kormedi.com / 무단전재-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

    댓글 0
    댓글 쓰기

    함께 볼 만한 콘텐츠

    관련 뉴스